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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위' 미국에서도 변이 코로나19 첫 사례 나왔다

미국뉴스 | | 2020-12-29 17:17:44

변이,코로나,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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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20대 남성…"여행 기록·밀접 접촉 없으나 철저 조사 중"

영국과 같은 변이…파우치 "놀랍지 않지만 주시하고 심각하게 여겨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세계 1위인 미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다.

재러드 폴리스 미 콜로라도주 주지사는 29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콜로라도의 코로나19 변이 첫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변이"라고 밝혔다.

그는 첨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자가 20대 남성이며 엘버트카운티 지역에서 격리중이라고 전했다. 여행 기록이나 밀접접촉은 없으며 보건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순위"라며 "이 사례를 아주 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콜로라도주 당국이 보고한 2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미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첫 사례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의 등장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WP에 "놀랍지 않다"면서 "우리가 주시하고 심각히 여겨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분명히 기능적 중요성이 있을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변이도 심각하게 여긴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확정적인 언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렛 지로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음을 발신한 바 있다.

WP는 이날 오후 현재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외에 최소 17개국에서 발견됐으며 거의 모든 경우에 영국을 여행한 이들이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미국은 28일부터 영국에서 오는 항공기 탑승객 전원에 출발 전 72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제출토록 한 상태다.

WP는 영국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인용,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증상 악화나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 변이 바이러스 노출시 재감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근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연일 20만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내년 1월에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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