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머라이어 캐리 '성탄연금' 터졌다…영·미 팝차트 석권

미국뉴스 | | 2020-12-15 09:09:32

머라이어캐리,캐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아이 원트…', 빌보드·오피셜 차트 동시 1위한 첫 캐럴

캐리 "캐럴 발표한 것은 일종의 '사고'…성공 매우 놀라워"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대표 캐럴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이하 크리스마스)로 영·미 팝 차트를 잇달아 석권하며 '성탄 연금'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빌보드는 14일 예고 기사를 통해 이 곡이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는 지난달 이 차트에 29위로 재진입했다. 이후 연말이 다가오며 14위, 2위로 점차 순위가 오르다가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정상을 밟게 됐다.

앞서 11일 '크리스마스'는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994년 발매된 지 26년 만으로, 캐럴이 빌보드와 오피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것은 이 곡이 처음이다.

'크리스마스'는 캐리의 첫 번째 캐럴 앨범인 '메리 크리스마스'의 리드 싱글이다. 차임벨과 신시사이저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사운드와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건 당신'이라는 낭만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연말이면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역주행해 캐리의 '성탄 연금' 같은 노래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발매 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약 41억 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됐으며 10억 번의 스트리밍, 370만 건의 음원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5년 만에 '핫 100' 정상에 등극해 3주간 자리를 유지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곡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6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번에 다시 정상을 밟게 되면서 이 곡은 1958년 더 칩멍크스와 데이비드 세빌이 발표한 '더 칩멍크 송'과 함께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유지한 크리스마스 곡이 됐다.

캐리는 이날 트위터로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이 곡의 성공이 지속되는 데에 영원토록 감사하다"라고 감격했다.

그러나 캐리가 캐럴로 이렇게까지 큰 성공을 거두리라고 예상한 이는 별로 없었다.

발매 당시 그는 3집 '뮤직 박스'의 히트로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그 시점에서 캐럴 앨범을 내는 것은 가수로서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우려마저 나왔다.

미국에서 수십 년간 사랑받은 쟁쟁한 고전 캐럴 사이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캐럴이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캐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캐럴 앨범을 낸 것은 일종의 '사고'였다"며 "당시 레이블은 내게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야 한다고 했지만 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크리스마스'는 내가 만든 첫 캐럴이고, 그것이 성공한 것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곡이 장기흥행할 수 있던 배경에는 플랫폼, 장르,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버전과 라이브 공연을 통해 이 노래를 밀어붙였던 캐리의 노력이 있었다.

2011년에는 저스틴 비버와 듀엣으로 이 곡을 불러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높였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무대를 꾸며 전 세대에 노래를 노출했다.

켈리 클라크슨, 뉴 호프 클럽, 마이클 부블레 등 여러 아티스트가 이 곡을 리메이크하고 '러브 액츄얼리' 등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LAT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호소력과 오래되고 익숙한 것으로 되돌아가는 매력적인 감각을 갖췄다"고 노래 자체를 높이 평가하면서 "캐리에게 제2의 커리어를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핫 100은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여러 캐럴이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브렌다 리 '로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3위), 바비 헬름스 '징글벨 록'(5위), 앤디 윌리엄스 '이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6위) 등 캐럴 다섯 곡이 '톱 10'에 들었다.

<연합뉴스>

머라이어 캐리 '성탄연금' 터졌다…영·미 팝차트 석권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 앨범 표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AI와 '감정적 대화' 한다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AI와 '감정적 대화' 한다

WP·엘론대 설문조사…"AI를 '친구'·'동반자'로 부르며 의지" 미국 성인 4명 중 1명꼴로 개인적이거나 감정적인 대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퀸즈 40대 여성 주방용 칼로 행인 공격 정신질환 이력…대치중 경찰 총격에 사망 맨하탄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대낮에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

전국 구인 규모 727만건… 시장 전망치 부합
전국 구인 규모 727만건… 시장 전망치 부합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안정세를 이어갔다. 연방 노동부는 1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7월 구인 건수가 727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경제상황, 트럼프 책임” 미국인 3명 중 1명 답해

미국인 3명 중 1명은 현재 고물가 경제 상황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책임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폴리티코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연준, 이달 금리인상 확률 63% 높아져

일각, 올해 두 차례까지금값 6월 이후 최대 낙폭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의 매파적 잭슨홀 발언 이후 9월 금리인상 확률이 60%대 중반까지 올라섰고, 국제 금값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