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경기부양 팔걷은 연준…‘장기채 매입 확대 카드’ 꺼낸다

미국뉴스 | | 2020-11-27 10:10:15

연준,경기부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다음 달 장기 채권 매입 비중 상향안을 내놓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고 의회의 경기 부양책 합의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볼 수 있는 새 카드를 꺼내 드는 것이다.

 

연준이 25일(현지 시간) 공개한 지난 4~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은 매달 국채 8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 달러 등 총 1,200억 달러 규모의 현 채권 매입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지금의 채권 구매 속도가 금융시장 상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연준은 장기채 매입 비중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의사록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게 리스크”라며 “필요하다면 (채권 매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네 가지 안을 보고 받았다. 첫 번째는 장기채 중심으로 매입 방식을 바꾸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체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세 번째는 현상 유지다. 네 번째는 장기 보유 비중을 높이면서 전반적인 매입 속도를 늦추는 안이다. 이 중 마지막 안은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장기채 매입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인 2012~2014년에도 이 같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시행한 바 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연준이 단기 채권을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장기 채권을 매입해 전반적인 채권 만기를 늘리는 전략이다. 회의록에도 “채권 구매 속도를 높이거나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만기일이 긴 국채 매입을 늘림으로써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적혀 있다.

 

실제 장기채 매입은 경기 부양에 더 효과적이다. 연준이 장기채를 대량으로 사들여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회사채로 눈을 돌리게 되고 이것이 투자와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양적 완화(QE)냐 아니냐를 판정할 때도 장기채 매입 비중을 본다.

 

연준이 추가적인 지원사격에 나서려는 것은 일부 코로나19 대출 프로그램이 종료될 예정인 데다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은 회사채 매입을 포함한 코로나19 긴급 대출 프로그램 중 상당수를 올해 말에 중단하기로 했다.

 

추가 부양책도 내년 초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300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부분 록다운 확대에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인원이 77만 8,000명으로 시장 예상치(73만 3,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WSJ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전국에 걸쳐 증가했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일리노이 등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한 주에서 청구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전국적인 코로나19 급증이 노동시장 회복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

경기부양 팔걷은 연준…‘장기채 매입 확대 카드’ 꺼낸다
경기부양 팔걷은 연준…‘장기채 매입 확대 카드’ 꺼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동방관광&여행사 장재홍 CEO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바티칸 등 역사와 문화, 자연 기행…‘감동과 치유의 대장정’ 10월 6일 출발, 호텔·버스·식사 일정‘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공항·기내 체포 잇따르자, 안전·법적책임 우려 확산“행정영장만으로는 안돼”, 전국 공항 곳곳 마찰 증가, ICE는 공항 단속 확대 방침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뉴욕 JKF 케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미국 내 27개 주에서 확산 중인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와 쿠도바가 해당 식재료를 전면 회수했다.연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국무부, “어떤 이유로도 방북 안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연방국무부는 6일 “북한 내 체포와 구금 위험으로부터 미국민의 안

서류 미비 이민신청서 ‘RFE 없이 즉시 기각’

USCIS, 5일부터 전격 시행, 심사중인 모든 계류 건에도 소급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5일 필수 제출 서류가 누락되었거나 신청 자격 입증이 불충분한 이민 신청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바뀌는 주택 트렌드고금리·주택난 속 주목실내규모 100~400피트친환경·스마트홈 진화가주는 별채 규제 완화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 타이니 하우스 인기도 늘고 있다. [로이터]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하와이 마우이섬에 있는 국립과학재단(NSF)의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이 태양 표면을 역대 최고 해상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첨단 원격 촬영은 마치 70마일 떨어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의회 중국특위 보고서통신망 통해 스파이활동‘중 3대 국영 통신사들불법적 미국 거점 유지 미국 통신사들이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2년 전 중국 해킹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물가

‘중동 전쟁은 관심 밖’경제 긍정적 평가 28% 미국인들이 이란 전쟁보다 물가 문제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켓대학교 로스쿨은 지난달 22∼29일 성인 1,076명을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전기차 정책 전환 가속기존 차량은 계속 사용  가주를 중심으로 7개 주가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대 전환기가 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