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두 달도 안 남은 트럼프 행정부, 항공자유화조약 끝내 탈퇴

미국뉴스 | | 2020-11-22 13:13:57

미국,항공자유화조약,탈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개월 전 탈퇴 통보…미 국무부 "탈퇴 효력 발생해 더는 회원국 아냐"

작년 INF 탈퇴 이어 냉전 후 군축체제 떠받치던 조약서 잇따라 발 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결국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에서 공식 탈퇴했다.

러시아까지 포함해 회원국이 서로 자유롭게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조약인데 지난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 이어 군축관련 합의에서 또 탈퇴한 것이다.

국무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미국이 지난 5월 22일 6개월 뒤 탈퇴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바 있다며 "미국의 탈퇴는 11월 22일 효력이 발생했고 미국은 더는 회원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러시아가 조약을 따르지 않았고 그들이 따를 때까지 우리는 빠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탈퇴 방침 통보는 직후 이뤄졌다.

항공자유화조약엔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4개국이 가입돼 있다. 회원국 간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미·유럽 동맹이 러시아의 군사력 확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 조약은 위성을 통한 정찰 능력이 없는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들에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돼 왔다고 CNN방송은 지적했다. 미국의 탈퇴에 따라 회원국이 미국의 고급 정찰정보에 접근할 길이 막혀버리는 셈이다.

이 때문에 유럽 10여 개국이 지난 5월 즉각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재고를 요청해왔다.

CNN은 미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 미군이 위성 등으로 확보한 정찰 정보 일부를 유럽 동맹에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회원국이던 때에 비해서는 제공 정보의 범위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 상원의원들도 지난 6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당시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문제를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와 남부 캅카스 지역의 체첸, 압하지야 부근 비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미국은 지난해 8월 러시아와의 INF에서도 탈퇴했다. 냉전의 종식과 함께 미국과 러시아의 군축체제를 떠받치던 INF에서 탈퇴한 데 이어 보완 역할을 하던 항공자유화조약에서도 탈퇴한 것이다.

미·러 군축체제의 양대 산맥이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면 사라질 위기였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곧바로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의 만료시한은 내년 2월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