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19 학력저하 우려 현실로…미국 학생들 수학 성적 '뚝'

미국뉴스 | | 2020-11-22 11:11:25

미국,온라인수업,성적,하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가 미국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올해 가을 미국 학생들이 수학과 읽기 과목에서 기대 이하의 시험 성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미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 업체인 르네상스러닝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5∼6학년 학생들이 올해 가을 수학 과목에서 기대되는 수준을 따라잡는 데 평균적으로 최소 12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과 7∼8학년 학생들도 수학 과목에서 기대 수준보다 11주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고, 2∼3학년 학생들은 4∼7주가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르네상스러닝은 지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미 전역의 4,400개 학교에서 학생 200만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온라인 수학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기대 수준을 따라잡는 데 필요한 기간은 원격수업이 아닌 정상적인 수업 환경에서 기대되는 학업 성취도를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수학보다는 덜하지만 읽기 과목에서도 학생들이 예년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기간 7,800개 학교, 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읽기 시험 분석 결과에서 4∼7학년 학생들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기대 수준을 따라잡는 데 4∼7주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과목에서 1학년과 3학년은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2학년은 오히려 약간 더 나은 수준을 각각 보여줬지만, 집에서 원격 방식으로 치른 온라인 시험이어서 부모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르네상스러닝은 전했다. 읽기와 달리 수학은 대부분의 부모가 도움을 주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처음으로 미국 학생들의 학력에 끼친 영향을 보여주는 자료로 교육계의 염려를 사실로 확인시켜준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롬폭 통합교육구의 브리 발라 부교육감은 WSJ에 "학생들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읽기 과목의 결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약간 더 나은 결과"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의 엘리자베스 시티 교수는 상대적으로 괜찮았던 읽기 성적 저하가 더욱 우려스럽다면서 "읽기는 아이들이 나머지 과목을 배우게 해주는 능력이다. 4학년까지 좋은 읽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교 이후의 배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학의 경우에는 보기만큼 우려스러운 결과는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수학과 과학 교육을 돕는 비영리단체 '매스 포 아메리카'의 존 유잉 회장은 대부분의 학생이 금방 회복할 수 있다면서 "진짜 문제는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술과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 어린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