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19로 부모 잃은 미국 아이의 특별한 다섯번째 생일

미국뉴스 | | 2020-11-19 11:11:26

코로나,부모잃은5살,생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부사이트 벌써 1억원 이상 모금

소방서·오토바이·트럭 동호회 등은 카퍼레이드 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최근 부모를 잃은 미국 아이가 주변의 온정이 답지한데 힘입어 아주 특별한 다섯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19일 ABC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올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100일 간격으로 모두 여의고 외할머니에게 맡겨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레이든 곤살레스는 부모를 모두 잃은 슬픔 속에서도 주위의 따뜻한 배려로 오는 22일 감동적인 5살 생일을 맞는다.

레이든의 어려운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친척들이 지역사회에 부모 없이 생일을 맞는 어린 아이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후 성금이 답지하고 생일 축하를 위한 다양한 행사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레이든의 사진과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고 펀드 미'(GoFundMe)에서는 레이든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인데 벌써 10만 달러(1억1천만원)가 넘는 온정이 답지했다.

가족들은 이웃들과 함께 레이든을 위한 카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소방서, 오토바이 동호회, 트럭 동호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카퍼레이드는 레이든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레이든의 고모 매기 브라이언트는 "이번 생일은 레이든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라며 "부모를 모두 잃고 슬퍼하는 레이든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아버지 아단 곤살레스(33)는 지난 6월 3일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달 26일 세상을 떠났다.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던 레이든의 어머니 머라이어는 지난달 5일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오한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입원 하루 만에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들 레이든은 이렇게 3개월여만에 두 부모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했다.

그의 외할머니 로지 살리나스는 "레이든이 지금은 아빠와 엄마가 모두 천사가 됐다고 믿고 있다"며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다른 미국인들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코로나19는 장난이 아니며 극도의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가족을 생각해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부모 잃은 미국 아이의 특별한 다섯번째 생일
'고펀드미' 홈페이지에 공개된 곤살레스 가족의 사진. 왼쪽부터 머라이어(어머니), 레이든, 아단(아버지) 곤살레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