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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무시" 학부모 원성 속 이방카, 세 자녀 자퇴시켜

미국뉴스 | | 2020-11-15 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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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부부, 마스크 안쓰고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도 안해

트럼프 퇴임 후 뉴욕 복귀할지도 주목…"환영받지는 못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세 자녀를 3년 동안 다닌 학교에서 자퇴시켰다.

학교와 학부모 측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요청과 항의를 받고도 이를 무시해왔던 이방카와 쿠슈너 부부는 자녀들을 더는 해당 학교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학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책자로 만들어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학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했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대면 수업도 제한적으로만 실시했다.

 

하지만 이방카 부부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이 때문에 자녀들을 자퇴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이방카 부부는 지난 9월 26일 백악관 코로나19 전파 진원으로 지목됐던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행사 참가자들과 자주 접촉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14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

지난 9월 29일 1차 대선 TV토론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했다.

지난달 2일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도 이들 부부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방카는 지난달 11일 이후 애리조나, 네바다, 미시간, 위스콘신주 선거유세장 등에도 모습을 비쳤다.

 

한 학부모는 "이방카 부부는 노골적으로 학교 측이 마련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했다"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항의와는 별개로, 학교 측도 이방카 부부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라달라도 요청했다.

보건교사는 이방카 부부에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으면 검사를 받고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재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이방카 부부가 거주지를 어디로 옮길지 주목된다고 CNN은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는 백악관에 들어오기 전에 거주했던 뉴욕 맨해튼 내 부촌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아파트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은 전했다.

이방카 부부도 뉴욕으로 복귀할 경우 환영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짚었다.

지난달 24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반(反)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보수단체 링컨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보고 웃는 이방카와 쿠슈너의 모습을 담은 대형 광고를 전광판에 띄우기도 했다.

<연합뉴스>

 

"방역수칙 무시" 학부모 원성 속 이방카, 세 자녀 자퇴시켜
이방카(왼쪽에서 세 번째)·쿠슈너(왼쪽에서 두 번째) 부부와 자녀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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