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불법이민 가족 분리, 아동 545명 부모와 ‘생이별’

미국뉴스 | | 2020-10-26 10:10:15

불법이민,가족분리,아동,생이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불법 이민자 가족 분리 정책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진 545명의 아동이 아직 부모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매체 복스는 피해 아동들의 부모 찾기 작업을 진행 중인 단체 ‘시민자유연대’의 변호인단을 인용해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들 아동 중 부모가 사실상 실종 상태는 283명에 달하고, 이들은 자칫하면 평생 부모와의 재회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밖에 75명은 부모의 연락처를 알지만 전화 연락이 닿지 않고, 187명은 소재지는 파악됐으나 접촉이 안 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7년 중반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 부모를 구금해 추방하는 한편 자녀는 연방 보호시설 또는 미국 내 친척 집에 보내거나 입양시키는 정책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2018년 5월에 공식화하면서 ‘무관용 정책’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한 이 정책으로 최소 5,000여 가족의 구성원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그러나 반인륜적 정책이라는 비난이 거세지면서 캘리포니아주 연방 법원은 격리된 가족 구성원들이 재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 정책을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연방 정부는 법원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수백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아동들의 부모를 찾는 작업도 게을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가족을 분리하지 않고 같은 곳에 구금하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심리학자들은 가족 분리 정책으로 부모와 떨어진 경험을 한 아동들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들 아동은 대개 사회적 소속감 붕괴, 감정상 취약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향후 학업과 업무상 큰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부모들도 자녀와 비슷한 증상을 겪으면서 양육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불법이민 가족 분리, 아동 545명 부모와 ‘생이별’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국경의 샌이시드로 검문소 인근에서 지난 21일 난민 신청 희망 이민자들이 미국의 반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