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7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사망 원인 전체 3위에 올랐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17만277명으로 집계했다. 확진자수는 542만1,806명으로 집계됐다.
토마스 프리든 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는 이제 미국에서 세 번째 사망 원인”이라며 “사고나 부상, 폐 질환, 당뇨, 알츠하이머 등 많은 다른 원인을 앞선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CDC의 통계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는 심장병과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65만5,381명, 59만9,274명으로 사망 원인 1, 2위를 차지했다. 우발적 상해(16만7,127건), 만성 하부 호흡기 질환(15만9,486건), 뇌졸중(14만7,810건), 알츠하이머병(12만2,019건), 당뇨(8만4,946건)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