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대유행 여전한데… 백악관 TF 해산 추진

미국뉴스 | | 2020-05-06 09:09:39

코로나,백악관,TF,해산추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악관 태스크포스(TF)를 해산하고 연방 기관에 일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코로나19 TF를 언제 해산할지 대화하고 있다면서 메모리얼데이인 오는 25일 전후로 코로나19 대응 조율을 연방 기관으로 옮기기 시작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또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이를 담당할지 모른다면서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TF는 미국 내 발병이 정점에 도달하면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 뒤 “우리는 속도를 늦추고 (발병) 곡선을 평평하게 했다”며 미국의 모든 공동체가 위기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이 코로나19 TF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조건에 기반한 것이 될 것”이라며 “주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우리는 TF 업무를 점진적으로 해산하는 것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펜스 부통령의 수석 보좌관인 올리비아 트루아가 TF에 포함된 고위 당국자들에게 수주 내에 코로나19 TF를 점진적으로 해산하는 것을 예상하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TF는 이날 백악관에서 회의를 열었지만 전날에는 회의가 취소됐다. 토요일인 지난 2일에도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일주일 이상 TF 회의에 결부시켜 진행한 언론 브리핑을 중단했으며, 과거와 달리 공개 석상에도 주변에 TF 구성원들을 일상적으로 배치하진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도 NYT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상화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TF는 점진적으로 해산될 것이라며 이제 초점은 치료법과 백신 개발, 검사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다른 그룹이 TF를 대체할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일종의 ‘그림자 TF’로 기능해 왔다는 데 주목했다. 또 쿠슈너 팀은 업무를 계속할 것 같다면서 쿠슈너가 치료법 개발을 감독할 누군가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TF는 1월 말 출범 이후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론 속에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이 우려되던 2월 말 알렉스 에이자 연방 보건부 장관 대신 펜스 부통령이 TF 좌장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90분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언론 브리핑에 직접 나서며 연방정부의 대응과 성과를 강조했지만 재선 선거운동을 벌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두지 않은 주장을 펼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주장하는 악재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수를 이룬 여론조사도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환자의 자외선 노출과 살균제 주입을 검토하라고 발언했다가 거센 역풍에 직면하자 이후 참모들의 만류와 맞물려 지난주부터는 TF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악관 TF 해산 추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고 하지만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 성급하게 정상화할 경우 또다른 대규모 발병이 생길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인사가 있는 TF와 달리 연방정부가 담당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뜻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과 달리 TF는 신중론을 견지하며 일정 부분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화 본격 추진을 위해 TF 해산을 추진한다는 비판도 받을 전망이다.

NYT는 “TF의 점진적 종말은 행정부가 복잡하고 생사가 달린 결정을 대처하는 데 적절히 조직돼 있는지, 정책 입안시 과학자와 보건 전문가에게 적절한 발언권을 줄지에 관한 의문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 대유행 여전한데… 백악관 TF 해산 추진
 코로나19 백악관 태스크포스의 핵심 멤버인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맨 왼쪽)이 지난달 29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회견을 갖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가족여행 중 JFK서 연행“영주권 수속중 추방 명령”한인단체들 구명운동 확산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여행을 위해 뉴욕 JFK 공항을 찾았다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갑작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높은 모기지 부담·집값에서민층 시장 진입 어려워매물부족·구매경쟁도 요인가주에서는 현상 더 뚜렷  주택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럭서리 주택 판매는 활발한 반면 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항공·크루즈 수요 강세공항 이용객 1,700만명샤핑은 할인 위주로 소비물가 고려 소비도 양극화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와 소비 행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 미국도 ‘AI 공교육’ 첫발 “AI, 집중력 등 저하” 우려 있지만중·UAE 등 학교 교육 의무화에“제도권으로 편입해야”인식 확산 미셸 우(왼쪽) 미국 보스턴시 시장이 3월 인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가 3일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했다. 황금빛 외관에 차 문은 날개처럼 열리는 ‘시저 도어’를 장

‘투썸플레이스’, 미 진출… 내달 버지니아에 1호점

한국 커피·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 달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의 첫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우버, 대규모 직원 감원… 전세계 10%, 3,300명 규모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우버가 전 세계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300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

트럼프 ‘원정출산 제한’… 새 행정명령 시행 제동

연방 법원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포괄적 출생시민권 제한은 위헌이라는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 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