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미국뉴스 | | 2026-09-28 09:54:27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

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

일부 여론“단속 지나쳐”

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폭 강화한 이민 단속이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7일 LA타임스(LAT)가 보도했다. 국경 통제 강화와 불법체류자 추방을 내세워온 공화당은 일부 격전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 단속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메시지를 조정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ICE를 폐지할 것인지 개혁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LAT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가와 생활비가 상당수 유권자들의 우선 관심사이지만 이민 문제 역시 주요 선거 쟁점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화당 후보들에게는 복잡한 문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국경 통제 정책은 공화당이 정치적으로 강조해온 분야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ICE 단속 과정의 충돌과 과잉단속 논란은 일부 유권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LAT는 미국인 절반이 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방식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보는 여론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접전 지역에 출마한 일부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과 일정한 거리를 두거나, 선거 메시지의 초점을 ‘대규모 추방’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 추방으로 옮기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들과 연방하원 공화당 지도부 역시 올해 초 의원들에게 ‘대규모 추방’보다 범죄자 추방을 강조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플로리다의 쿠바계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마리아 엘비라 살라자르다. 재선을 노리는 살라자르 의원은 지난 17일 백악관 앞에서 촬영한 선거 광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부 이민단속 조치가 “너무 멀리 갔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또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도왔던 히스패닉 유권자들 가운데 일부가 현재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살라자르 의원 지역구에서는 라티노가 등록 유권자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고 절반 이상이 해외 출생자여서 이민 문제가 특히 민감하다. LAT는 이 지역 여론조사에서 상당수 유권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지나치다고 보고 있으며, 살라자르 의원과 민주당 후보 엘리엇 로드리게스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티노 유권자의 표심 변화 가능성은 다른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텍사스 남부 지역 라티노 유권자 30여 명을 인터뷰한 결과 생활비 부담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한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