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직원 임금·렌트비 등은 사실상 ‘무상대출’

미국뉴스 | | 2020-03-31 10:10:57

직원임금,렌트비,무상대출,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스몰 비즈니스 구제책 3일 시행

 ‘500인 이하’ 대상 3,500억달러 특별융자

 지출액만큼 탕감…한인업체 적극 활용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지난 27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이 발효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한인 스몰비즈니스 등 중소 사업체 구제를 위한 3,500억 달러 규모의 긴급 구제 프로그램이 빠르면 이번주 금요일인 4월3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페이첵 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PPP)으로 명명된 이 중소 사업체 긴급 구제안은 경기부양 패키지법을 통해 확보한 2조2,000억 달러 중 3,500억 달러를 직원 500명 이하의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독립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 융자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긴급 융자액 가운데 특히 직원들의 급여와 렌트비 지급 등에 사용되는 액수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실상 탕감을 받을 수 있는 ‘무상 대출’ 성격의 프로그램이어서 코로나19에 따란 경제난 속에 휘청거리고 있는 많은 한인 업체들과 자영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페이첵 보호 프로그램’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거나, 매출이 급감해 파산 위기에 몰려 있는 기업들의 파산을 막고, 직원들에게 임금조차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는 업체들이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어서 업주들 뿐 아니라 이들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임금 근로자들도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업체들은 직원 임금을 주는 것 외에도 사업체의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을 낼 수 있으며, 특별 융자금을 받은 뒤 8주간은 이자 및 원금 납부가 유예된다.

이중 가장 파격적인 것은 수혜 중소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특별 융자금을 8주 이내에 직원들에게 임금과 건강보험료, 모기지, 렌트, 유틸리티 비용 등으로 지출한 경우에는 지출액만큼 융자금을 탕감(forgiven)받을 수 있어 파산 위기나 임금체불 상황에 처한 소규모 업체들에게는 극적인 회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특별 융자신청은 미국내 주요 은행들과 커뮤니티 은행들을 통해 빠르면 4월3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늦어도 4월15일 이전에는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직원 500명 이하 중소기업 ▲자영업체 ▲우버 운전자와 같은 개별 사업자 ▲프리랜서 등이며, 업체의 임금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 달러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기간 중 직원을 해고했다면 그만큼 융자 금액이 줄어든다. SBA 측은 “반드시 오는 6월30일 이전에 SBA가 지정한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특별 융자금도 금융기관을 통해 받게 된다”며 “특별융자 신청이 접수되면 빠르면 24시간 이내 융자 승인이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가족여행 중 JFK서 연행“영주권 수속중 추방 명령”한인단체들 구명운동 확산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여행을 위해 뉴욕 JFK 공항을 찾았다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갑작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높은 모기지 부담·집값에서민층 시장 진입 어려워매물부족·구매경쟁도 요인가주에서는 현상 더 뚜렷  주택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럭서리 주택 판매는 활발한 반면 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항공·크루즈 수요 강세공항 이용객 1,700만명샤핑은 할인 위주로 소비물가 고려 소비도 양극화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와 소비 행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 미국도 ‘AI 공교육’ 첫발 “AI, 집중력 등 저하” 우려 있지만중·UAE 등 학교 교육 의무화에“제도권으로 편입해야”인식 확산 미셸 우(왼쪽) 미국 보스턴시 시장이 3월 인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가 3일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했다. 황금빛 외관에 차 문은 날개처럼 열리는 ‘시저 도어’를 장

‘투썸플레이스’, 미 진출… 내달 버지니아에 1호점

한국 커피·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 달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의 첫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우버, 대규모 직원 감원… 전세계 10%, 3,300명 규모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우버가 전 세계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300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

트럼프 ‘원정출산 제한’… 새 행정명령 시행 제동

연방 법원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포괄적 출생시민권 제한은 위헌이라는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 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