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요구 사기 기승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로라 쿠란 낫소카운티장은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라며 “경찰국에 보고된 건수만 해도 전년대비 49% 증가했을 정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카운티정부에 따르면 주요 사기 수법으로는 코로나19 핫라인센터 직원을 사칭하며 수신인의 의료정보를 요구, 수신인이 이용 중인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은행 지점이 문을 닫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법 등이다.
쿠란 카운티장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권면되면서 특히 노령 인구들이 최신 정보 취득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는데 뉴스를 가급적 자주 확인하면서 잘못된 정보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