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구직자 울리는 사기 기승] “재택근무로 고액 수입” 믿었단 낭패

미국뉴스 | | 2020-02-24 19:19:13

구인,사기,재택근무,고액수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력서 받아 정보도용 갖가지 명목 돈 뜯어내

 

 

“재택 근무로 수십만달러를 벌 수 있어요”

이같은 구인 광고는 허황되지만 절박한 심정의 구직자들은 현혹되기 쉽다. 고소득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갖가지 명복으로 돈을 뜯어내는 구인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구인사기범들은 그럴듯한 계약서를 보내는 등 구인 과정이 전문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이면서, 운전면허증 사본, 쇼셜 번호, 은행 정보 등의 제출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신원 확인이나 심사 비용, 직업 훈련 비용이나, 직장에서 쓸 물품에 대해 선지급해야 한다고 속이며 돈을 갈취하기도 한다. 

 

소비자보호기관 베터비즈니스뷰로(BBB)와,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유명 구인 웹사이트에서 가짜 고용주 행사를 하며 구인 광고를 올린 후 이력서를 받고 개인정보를 도용하거나, 인터뷰까지 하면서 다양한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

이같은 구인 사기 피해는 한인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유사한 구인광고를 보고 접근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있다.

온라인 구인광고를 보고 한 업체에 가입비로 100달러를 지불했던 한인도 결국은 피해자가 됐다.

이 한인은 “지난해 한 웹사이트서 간단한 회원 가입 및 관리로 월 1000 달러를 벌 수 있게 해준다는 구인 광고를 보고 들어갔는데, 초기 비용으로 100 달러를 요구하더니, 나중엔 해당 웹사이트가 아얘 없어졌다”고 전했다.

미 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온라인 사업 가이드를 해주겠다며 돈만 챙겨 사라지는 온라인 사기도 적지 않다.

한 온라인 업체는 지난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코칭 서비스를 제공해주겠다는 온라인 광고를 뿌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구직자들에게 1인당 49달러씩 초기 가입비만 수백만달러를 챙기고 잠적하는 일종의 구인사기을 행각을 벌였다.

이 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인 온라인 사업을 시작해 집에서 일하면서 6자리대 숫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구인 사기는 최근 수년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집계에 따르면 2019년까지 5년간 총 10만 1,917건이 보고됐다.

이 중 절반이 넘는(57%) 5만 8,368건은 사기범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재택근무로 돈을 벌게 해줄 수 있게 해준다는 거짓말로 구직자들을 현혹 시킨 경우였다. 나머지 4만 3,547건은 구인 에이전시 및 중개업체, 직업 카운셀링, 해외 근무 기회를 제공 등에 대한 사기였다고 FTC는 전했다.

지난 10월 보고된 사례에선 한 ‘헤드헌팅’(고급·전문인력의 재취업이나 스카우트를 중개) 회사가 고임금 임원직 일자리를 소개해 주겠다며 구직자들에게 2,500달러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FTC는 합법적인 헤드헌팅 회사들은 구직자들에게 이러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FTC는 크레딧·데빗 카드, 은행계좌 정보, 소셜 번호 등을 함부로 알려주지 말고, 금전적인 요구를 해온다면 의심부터 해볼 것을 조언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가족여행 중 JFK서 연행“영주권 수속중 추방 명령”한인단체들 구명운동 확산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여행을 위해 뉴욕 JFK 공항을 찾았다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갑작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높은 모기지 부담·집값에서민층 시장 진입 어려워매물부족·구매경쟁도 요인가주에서는 현상 더 뚜렷  주택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럭서리 주택 판매는 활발한 반면 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항공·크루즈 수요 강세공항 이용객 1,700만명샤핑은 할인 위주로 소비물가 고려 소비도 양극화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와 소비 행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 미국도 ‘AI 공교육’ 첫발 “AI, 집중력 등 저하” 우려 있지만중·UAE 등 학교 교육 의무화에“제도권으로 편입해야”인식 확산 미셸 우(왼쪽) 미국 보스턴시 시장이 3월 인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가 3일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했다. 황금빛 외관에 차 문은 날개처럼 열리는 ‘시저 도어’를 장

‘투썸플레이스’, 미 진출… 내달 버지니아에 1호점

한국 커피·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 달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의 첫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우버, 대규모 직원 감원… 전세계 10%, 3,300명 규모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우버가 전 세계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300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

트럼프 ‘원정출산 제한’… 새 행정명령 시행 제동

연방 법원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포괄적 출생시민권 제한은 위헌이라는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 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