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국토안보부-센서스국 ‘시민권 정보 공유’ 논란

미국뉴스 | | 2020-01-08 17:17:53

국토안보부,센서스국,시민권,정보공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20 인구조사 설문에 시민권 보유여부를 묻는 문항을 추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가 연방 법원의 제지로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국토안보부가 행정조치를 통해 방대한 시민권 관련 정보를 연방 센서스국과 공유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지난 달 27일 한 보고서에서 국토안보부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권 보유 관련 정보 등 방대한 이민자 신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연방 센서스국과 공유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한 합의문에도 이미 서명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와 센서스국이 합의한 내용은 국토안보부로부터 미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의 숫자, 불법 이민자의 수에 대한 조사를 돕기 위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총인구수를 파악하기보다 유권자 여부 파악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가 센서스국과 합의한 자료에는 이민자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과 출생지, 소셜번호와 영주권 번호 등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법에 따르면 센서스국은 소셜번호 등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으며, 설문지에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문구를 명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공개가 금지되어왔던 이민 또는 귀화 신청 정보, 난민 지위 신청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에는 미 시민권 여부를 포함할 수 없지만 지난 2018년 미 상무부는 올해 인구조사 문항에 미 시민권자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추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해 6월 인구조사에 시민권자 여부를 묻는 문항을 추가하지 못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의 판결을 거스르고 시민권 질문을 인구조사 항목에 포함하는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연방기관을 동원해 불법 이민자의 수를 파악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인구조사에 시민권 항목을 넣을 경우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들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집권 공화당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의회 선거구 개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한 유권자수를 파악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기록을 동원해 센서스국과 협조하도록 밀어부친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센서스국이 국토안보부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히스패닉 등 이민자들이 10년에 한 번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기피하고 불응해 인구조사 자체가 부정확한 조사로 끝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공항서 ICE에 체포돼 45일째 구금 한인 ‘석방 탄원’

가족여행 중 JFK서 연행“영주권 수속중 추방 명령”한인단체들 구명운동 확산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여행을 위해 뉴욕 JFK 공항을 찾았다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갑작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럭서리만 ‘나홀로 호황’

높은 모기지 부담·집값에서민층 시장 진입 어려워매물부족·구매경쟁도 요인가주에서는 현상 더 뚜렷  주택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럭서리 주택 판매는 활발한 반면 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노동절 연휴, 소비자 여행·외식·샤핑 활발

항공·크루즈 수요 강세공항 이용객 1,700만명샤핑은 할인 위주로 소비물가 고려 소비도 양극화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와 소비 행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AI 소양’ 못 갖추면 도태… 교사 78% “학교서 가르쳐야”

■ 미국도 ‘AI 공교육’ 첫발 “AI, 집중력 등 저하” 우려 있지만중·UAE 등 학교 교육 의무화에“제도권으로 편입해야”인식 확산 미셸 우(왼쪽) 미국 보스턴시 시장이 3월 인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 핸들·페달 없는 무인택시 ‘사이버캡’ 공개

테슬라가 3일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했다. 황금빛 외관에 차 문은 날개처럼 열리는 ‘시저 도어’를 장

‘투썸플레이스’, 미 진출… 내달 버지니아에 1호점

한국 커피·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 달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의 첫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우버, 대규모 직원 감원… 전세계 10%, 3,300명 규모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우버가 전 세계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300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

트럼프 ‘원정출산 제한’… 새 행정명령 시행 제동

연방 법원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포괄적 출생시민권 제한은 위헌이라는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 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