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유식 제품의 95%에 납과 비소 등 인체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BBF)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이유식 업체 61개사가 판매 중인 168가지 종류의 이유식 제품들 중 95%에서 납과 비소,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검출된 4가지 유해물질 중 납은 무려 94%의 이유식에서 검출됐으며, 비소는 73%, 카드뮴은 75%, 수은은 32% 등의 순이었다.
또한 4가지 유해물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이유식은 26%에 달했으며, 3가지는 40%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물질들은 아이들 체내에 한번 들어가면 계속 쌓여 신체 발달과 뇌 성장 등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이와 관련 찰스 슈머(민주) 연방 상원의원은 20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FDA는 납 등 유해성분이 검출된 해당 이유식 제품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홍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