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여성 앵커가 흑인 동료의 외양을 고릴라와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27일 오클라호마 지역 언론매체인 코코 5 뉴스(KOCO 5 News)의 백인 앵커 앨릭스 허스든은 지난 22일 현지 동물원 소식을 전하던 중 새끼 고릴라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옆에 앉은 흑인 동료 앵커 제이슨 해킷을 쳐다보면서 "약간 당신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허스든은 이튿날 방송에서 울먹이는 얼굴로 "어제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을 했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해킷은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그런 발언이) 깊은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