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파파야를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전국적으로 7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멕시코산 브랜드 ‘카비’(Cavi) 파파야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5일 기준으로 전국 8개주에서 71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감염 환자는 동부지역에 많아 뉴욕은 27명, 뉴저지 18명, 커네티컷은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71명의 환자 중 2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환자의 대부분은 60세 이상이다. 또 환자 중 28명은 히스패닉계인 것으로 밝혀졌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CDC는 지난달 28일 이후 추가 보고된 환자가 9명으로 지난 4월부터 증가세에 있으며 향후 추가 발생 환자를 방지하기 위해 카비 브랜드 파파야 섭취 금지를 명령했다. 이우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