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세입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료 제출 거부에 맞서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세입위는 2일 재무부와 국세청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2013∼2018년 납세자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지난달 17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료를 내놓으라는 세입위의 요구를 끝내 거부하자 법원으로 문제를 가져간 것이다.
세입위는 소장에서 행정부가 의회의 이러한 요청을 거부한 것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의회의 권한에 대한 심상치 않은 공격이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소송이 대법원까지 올라가며 장기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2020년 대선에서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