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이 환자들에게 사전에 진료비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의료비용 투명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치솟고 있는 의료비용을 낮추고 진료비 폭탄을 맞는 환자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병원이 일반 검사와 시술비용, 진료비용 등을 사전에 환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비를 투명하게 사전 공개하도록 한 이번 조치는) 큰 진전이다. 의료비를 낮추고 환자들에게 주도권을 돌려주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아자르 연방 보건장관은 “환자들은 병원 진료 서비스를 받기에 앞서 비용과 혜택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며 “여기에는 진료절차 비용, 건강보험사와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