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여론조사 결과
“뮬러 특검 청문회 출석해야” 67%
미 국민들 10명 가운데 4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41%로 지난달 조사때 37%보다 4% 포인트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4%로 나타났다.
탄핵 찬성 입장이 43%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탄핵 찬성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해 9월로 47%를 기록했었다.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탄핵 지지 여론은 76%로 나타나 지난번 조사(69%) 때보다 7% 포인트 높아졌다.
'민주당이 지나친 정치공세를 펴고 있느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들 7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시 84% 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의 의회 청문회 출석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 67%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88%, 공화당 지지자들은 49%가 뮬러 특검의 청문회 증언을 찬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조사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43%,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2%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 때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3.8%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