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청(FDA)이 향정신성 약품 케타민과 관련된 신약을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새로운 선택지의 하나로 승인했다.
FDA는 지난 5일 종전의 항우울제로는 효험을 보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흡입용 약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존슨 앤드 존슨사가 개발한 이 신약은 프로작 같은 수 십년 된 항우울제보다 더 여러가지의 뇌화학물질에 작용할 수 있는 약품으로, 투약후 거의 즉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FDA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FDA는 제조사측에 신약의 안전성과 효과를 더 잘 알수 있도록 환자들에 대한 추적 실험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 약품은 화학적으로는 오랜 세월 외과용 마취제로 사용되다가 1990년대에 클럽에서 파티용 불법 마약으로 이용되었던 케타민과 같은 계열이며, 최근에는 우울증 치료제로서 재고의 대상이 되어왔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