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25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반대 결의안에 찬성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 연방 의사당에서 "의회는 국민의 지갑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으며 향후 민주당 대통령에 의해 급진적 정책을 관철사키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전례를 만드는 것을 경고한다"며 상원 표결시 반대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방 상원 공화당 이탈표는 당내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메인 주의 수전 콜린스 의원에 이어 2표로 늘어났다. 현재 알래스카 소속 리사 머카우스키 의원도 비상사태 표결에서 공화당 진영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하원은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비상사태 반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상원으로 회부할 예정이다.
현재 상원 의석분포를 보면 상원의 경우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