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5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발표장에 일제히 흰색 옷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 및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언행에 대한 항의표시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역시 흰색 옷을 입었다.
민주당 여성워킹그룹의 대표인 브렌다 로렌스 하원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함께 흰옷을 입기로 했다”며 “여성에 대해 눈을 감고 있는 정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여성참정권 운동이 벌어졌을 당시에서 여성들은 저항의 의미로 흰색 옷을 입고 행진을 벌였다.

5일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장에 나온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이 반 트럼프 연대의 의미로 복장을 모두 흰색으로 통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