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FBI 요원, IS 테러리스트와 사랑-결혼까지

미국뉴스 | | 2017-05-04 19:19:28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수사국(FBI)의 여성 요원이 자신이 감시하던 테러리스트와 사랑에 빠져 당국을 속이고 시리아로 건너가 이중결혼까지 했다가 체포돼 처벌받은 영화와도 같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일 CNN에 따르면 FBI의 통·번역 담당 요원 다니엘라 그린(38)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뒤 미국 군인과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한 여성이었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2011년 FBI에 합류했다.

국가 기밀정보 취급 허가가 필요한 업무까지 맡았던 그린은 2014년 1월 ‘인물 A’라는 독일 테러리스트 수사에 투입된다. 그린이 맡은 ‘A’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핵심 조직원인 데니스 쿠스페르트였다.

독일 태생의 쿠스페르트는 베를린에서 ‘데소 도그’란 예명의 래퍼로 활동하다가 살인죄로 복역한 직후인 2007년 이슬람으로 개종후 2012년께 IS 세력에 가담, 무수한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데 앞장섰고, 이에 2015년 2월 미 국무부는 그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했다.

하지만 국무부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바로 그린이 남몰래 쿠스페르트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이었다. 그린은 쿠스페르트에게 그가 미 정보당국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고 경고했다. 2014년에는 당국에 가족을 만나러 독일에 간다고 허위로 보고한 후 미국을 떠났다.

이후 터키 이스탄불로 간 뒤 시리아 국경 인근 가지안테프에서 쿠스페르트에게 연락을 취해 시리아로 들어가 그와 결혼했다. 심지어 결혼 당시 그린은 다른 남성과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하지만 몇 주 뒤 그린은 자신이 끔찍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으로 돌아왔고, 즉시 체포됐다. 당국의 수사에 협조한 그는 국제 테러리즘과 관련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여름 석방됐다.

FBI 요원, IS 테러리스트와 사랑-결혼까지
FBI 요원, IS 테러리스트와 사랑-결혼까지

연방수사국 요원 다니엘라 그린(왼쪽)이 자신이 감시하던 IS 테러리스트(오른쪽)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다가 체포된 사건이 드러났다. <CNN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주민 반발에 데이터센터 감세 줄줄이 취소

일리노이 등 최소 10개 주거액 감면에 주민들 반발전기세 인상·물 부족 우려법안·조례 통과로‘명문화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던 여러 주가 주민 반대 여론이 높아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또 제동… 항소법원, “대통령에 권한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연방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가로막혔다.AP통신은 10일 연방항소법원이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 집행정지

중국 기반 사기플랫폼 제재…가상화폐 5,200만달러 동결

연방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9일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인 초국적 범죄조직 ‘신비 개런티’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OFAC는 이 조직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

공화에 유리한 미주리 선거구 ‘게리맨더링’ 끝내 불발
공화에 유리한 미주리 선거구 ‘게리맨더링’ 끝내 불발

주·연방법원과 대법 오락가락 경선과 본선 선거구 달라져공화, 미주리선 실패했지만“각주 재조정 9석 유리해져” 워싱턴 DC의 연방대법원 건물. [로이터]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

LA 주택 소유주들 매년 8천불 ‘더 낸다’
LA 주택 소유주들 매년 8천불 ‘더 낸다’

모기지 과다지불 최고 수준83%가 높은 금리 적용받아30년이면 14만9천불 달해 LA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부담하는 모기지 금리가 높아 과다지불이 대도시권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