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과 찍은 누드 사진이나 포르노 동영상을 유포하는 등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리벤지 포르노’는 이제 사회적 문제로 비화했다.
미국의 35개 주에서는 리벤지 포르노 금지법을 제정했고, 영국, 독일, 이스라엘 등도 법을 제정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14세 소녀의 누드 사진 게시와 관련해 소송을 당한 바 있는 페이스북이 리벤지 포르노 확산 차단을 위한 새로운 툴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상대방 허락 없이 게시된 이미지가 신고돼 삭제되면 사진 매칭 기술을 사용해 이들 사진을 재공유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페이스북이 리벤지 포르노와 관련해 이전에 내렸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려고 할 경우, ‘해당 사진은 페이스북의 정책을 위반하는 것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 특정 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