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면 고객들은 한국 등으로 송금을 보낼 때 서비스 수수료를 절약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1일 한인 은행들은 설날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달 중순과 말에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일제히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표 참조>
한인 은행들은 이번 무료 송금 기간 중 은행 고객에 한해 가족과 친지 등에 보내는 개인 송금 수수료를 면제 해주며 대다수 은행들은 송금 제한도 없다. 단, 비즈니스 송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무료 서비스 날짜는 은행 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9월 셋째 또는 넷째 주부터 실시한다.
모든 한인 은행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무료 송금 혜택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은행, US 메트로 은행, 하나은행 USA 등은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 다른 국가 송금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남 아시아 고객이 많은 한미은행의 경우 홍콩, 중국, 베트남 외에 인도와 파키스탄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오브호프는 또 무료 송금 서비스 외에도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국가의 통화로 최소 1,0000달러 이상을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은행 고객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계좌번호 등을 제시하면 된다. 무료 송금 기간 중 개인 송금의 경우 액수 제한이 없지만 은행 별로 예외 조항이 있을 수 있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리아메리카의 경우 5,000달러 이하 송금에 대해 수수료가 면제된다.
무료 송금은 비즈니스 송금이 아닌 개인 송금에 한해 가능하다.
한인 은행 관계자들은 “계좌를 갖고 있는 은행 고객이라면 개인 송금 건당 30~40달러의 수수료를 이번 무료 서비스 기간에 절약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한인 은행들은 추석과 설날을 앞두고 매년 두 차례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현재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가 달러가 약해진 상황이어서 올해 송금 규모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약달러로 인해 한국에서 원화로 받는 송금 액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