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미국뉴스 | | 2026-08-28 10:11:58

도요타, 1위 GM 넘보고, 현대차그룹은 포드에 도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제조사 점유율 싸움 ‘치열’

한국차 상반기 4위 ‘굳건’

3개 브랜드 총 92만대 판매

SUV·친환경차 격전지 부상

 

차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차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올해 상반기에도 인구 3억4,000만명의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금리 환경에다 자동차 관세 및 중동전쟁 불확실성, 전기차 보조금 종료 등 시장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컸던 상반기 이었지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전략을 앞세워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에 따르면 GM은 134만1,325대를 판매하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도요타·렉서스(124만3,391대), 3위는 포드·링컨(100만6,515대)으로, 상위 3강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은 92만383대를 판매하며 4위를 유지,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상반기에도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3위 포드·링컨과의 격차는 줄이고 5위 혼다·에큐라와의 격차는 더 벌렸다. 3위 포드·링컨과의 격차가 10만대 이하인 8만6,132대로 줄면서 향후 추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혼다·에큐라와의 격차는 16만3,463대로 더 늘렸다. 혼다·에큐라는 오랜 기간 현대차그룹에 앞서 4위를 차지했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는 단연 돋보였다. 현대차그룹 산하 3개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총 92만38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량을 달성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미국법인이 올해 상반기 45만568대를 판매, 전년 동기 43만9,280대 대비 2.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상반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은 쏘나타(+12%), 팰리세이드(+11%), 아아오닉5(+9%), 엘란트라(+7%), 투싼(+4%) 등 주력 라인업의 뛰어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상반기 실적은 현대자동차가 소비자 수요를 주요 차종 및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친 꾸준하고 광범위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기아 역시 미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 미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43만727대를 판매, 전년 동기 41만6,511대에 비해 3.4% 증가하며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격차는 불과 1만9,841대로 좁혀지며 그룹 내 치열한 판매 경쟁을 예고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가(+136%), 쏘렌토 하이브리드(+34%), 셀토스(+30%), 카니발(+21%), 텔루라이드(+20%), 니로(17%), K5(+11%) 등 주요 차종 전반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럭서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만9,088대를 판매, 전년 동기 3만7,361대 대비 4.6%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제네시스는 이미 럭서리 브랜드 중에서 인피니티와 포르세, 재규어 등을 제쳤으며 볼보와는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고 애큐라 등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중하위권에서는 순위 수성을 위한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다. 수바루 돌풍이 수그러들었고 폭스바겐 그룹이 맹추격하고 있다. 테슬라도 판매가 급감하면서 마즈다와 BMW 그룹에 추격 당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의 현지화 수준과 유연한 생산 체계 여부가 올해 하반기 실적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인센티브 전략과 가격 정책이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