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규모 265억달러 규모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가격을 주당 149달러로 책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149달러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218만6,000원·1,445달러)를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3.1% 높은 수준이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DR 1억7,790만주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ADR 1주는 SK하이닉스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
149달러로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265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과거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기업공개(IPO)를 넘어 외국기업의 미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날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총 수요는 2,000억달러에 달하며, 발행 물량의 절반가량은 상위 10개 계좌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위 25개 계좌가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를 확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장기 투자펀드와 기술분야 전문 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글로벌 투자자 등의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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