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트럼프 계좌’ 출시
지난 4일부터 공식 지급
2025년~28년 영아 대상
비수혜자 250달러 제공
연방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저축계좌’(Trump Accounts)를 지난 4일부터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재무부와 국세청은 4일부터 트럼프 저축계좌에 대한 자금 이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애플·구글 등 주요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계좌 개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인 아동에 과세이연 저축투자계좌를 개설해주고, 특히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선 트럼프 행정부가 1,000달러씩 일회성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일부 기업은 직원이 연방정부로부터 1,000달러를 받을 경우 이 액수를 매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근거해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부모와 젊은 미국인들의 손에 트럼프 계좌에 대한 쉬운 접근을 직접 쥐여줌으로써, 우리는 미국의 청년들이 이 새로운 경제 참여 시대에 포함되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 태어난 자녀가 아닌 경우, 즉 그 전이나 그 후에 태어난 경우는 민간 기부금 등으로 조성된 자금을 계좌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앞서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 부부는 이 프로그램에 62억5,000만달러를 기부, 10세 이하 아동 2,500만명에 250달러씩 제공하도록 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016년에서 2014년까지 출생했으나 1,000달러를 받지 못하는 경우 250달러를 받게 된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지난 1일 트럼프 저축계좌에 2억5,000만달러를 기여하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50여개 기업이 트럼프 저축계좌에 대한 기부 지원과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했다.
세금 납부 등 일정한 자격이 확인된 가정의 자녀는 18세가 되기 전까지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계좌를 오픈한 가정은 복리 투자 혜택을 누리기 위해 매년 최대 5,000달러까지 개인 자금을 넣을 수 있다. 단 지역 250달러를 받으려면 출생아 거주 지역의 연 소득이 15만달러를 넘으면 안된다.
계좌는 신생아 이름으로 오픈하지만 부모나 보호자가 신생아가 18세 될 때까지 관리 책임을 맡게 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 4월 “트럼프 계좌는 사회적 최하층에게 복리의 마법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저축계좌는 전용 웹사이트(www.trumpaccounts.gov/) 또는 IRS 웹사이트(www.irs.gov/)에서 개설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앱 개설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평소 세금보고를 맡기는 공인회계사(CPA)의 도움을 받아 계좌 개설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