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미국뉴스 | | 2026-06-24 09:45:30

정부·기업 인프라, 이슈-초강력 AI 등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이슈-초강력 AI 등장

파이브아이즈 보안수장들

“ AI가 해킹 가속”경고

“미토스, 페이블은 물론

다음 타자도 와 있을 것”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 정보동맹 ‘파이브아이즈(Five Eyes)’의 사이버보안 수장들이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과 방어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며 성명을 내놨다. AI로 인해 취약점 탐지와 공격에 걸리는 기간이 급속도로 짧아졌기 때문이다.

 

파이브아이즈 소속 사이버보안 당국 수장들은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조직과 시장의 존립을 좌우할 핵심 위험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프런티어(첨단) AI 모델은 현재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어 사이버 역량을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그 일정은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 단위”라고 경고했다.

 

이는 기업과 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보안 체계도 불과 몇 달 뒤에는 새로운 AI 공격 기법 앞에서 무력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기존 보안 체계의 방어 한계를 압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보안 당국 수장들은 AI가 이미 사이버 공격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AI는 미래에 고려할 사안이 아니라 이미 곁에 와 있다”며 “AI로 인해 악의적 해커들의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진 반면 공격의 속도와 복잡성은 증가해, 취약점을 찾아 방어하는 시간적 공백이 전례 없이 좁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국가 정보기관이나 숙련된 해커 집단만 수행할 수 있었던 취약점 탐지와 공격 코드 작성이 생성형 AI를 통해 자동화되면서 공격 준비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명은 보안 침해 사고를 ‘언젠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발생할 일”로 봤다. 예방이 아닌 사고 후 대응 능력이 핵심 과제가 된 셈이다. 이들은 “사이버 위험은 더는 순수한 기술적 문제로 취급할 수 없다”며 “사이버 회복 탄력성은 단순히 정보기술(IT)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시장 신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파이브아이즈는 기업과 정부가 ‘방어용 AI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최근 미국 정부가 AI 기반 사이버 공격 역량의 급속한 발전에 강한 우려를 드러낸 직후 나왔다. 파이브아이즈는 이번 성명에서 특정 AI 모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최근 해외 사용을 차단한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와 ‘페이블(Fable)’이 방아쇠를 당긴 셈이다.

 

해당 최신 모델들은 시스템 취약점 탐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 적대 세력의 손에 넘어갈 경우 정부 기관이나 기업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현재 AI 기반 사이버 기술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위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호주 시드니대 AI 전문가 올리비아 셴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토스, 페이블의 다음 타자가 코앞에 와 있을 것”이라며 “중국 같은 국가나 다른 행위자, 기업들이 마찬가지로 고도화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아이즈 수장들은 결국 대응 속도가 생사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행동하는 지도자는 위험 노출을 줄이고 회복 탄력성을 강화할 것이고 꾸물거리는 지도자는 피할 수 있음에도 점점 커지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AI 시대의 사이버 안보 전략 전환을 촉구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영주권 ‘공적부조’ 심사 더 까다로워진다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이용 여부 등 엄격 조사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 푸드스탬프(SNAP)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 호조

2,213만달러 분기 순익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조지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불법 외환거래 7조원… 해외 은닉·쪼개기 송금

관세청 상반기 792건 적발환 치기·보이스피싱 자금도“외화 불법유출 집중단속” 올해 상반기 외화를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한국으로 들여와야 할 외화를 반입하지 않은 불법 외환거래가 7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다시 채용 재개 분위기’너무 줄이며 경영 제약매출·신기술 확보 경쟁‘인공지능과 사람 공존’ 인공지능(AI)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년여간 신규 직원 채용을 꺼리던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3,303만달러·주당 26센트 자산·대출 등 성장 이어가‘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가 올해 2분기에도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자본지출·거품 겁내는 증시 안정시킬까”

■ 이번주 빅테크들 실적증시 지속 상승 분수령현금흐름·부채증가 우려주가 변동성 계속 높아져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하는 미국 빅테크들이

“나스닥 상장 미끼 투자사기”… 수백만불 소송

CM 홀딩스 USA 상대“주식 이전 이행 안 해피해 최소 15명 달할듯”30일 모여 비대위 추진 한인 투자자가 투자회사 대표와 법인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

기업들 “301조 강제노동 관세 위법” 제소

‘대통령 과세 권한 넘어’국가별 조사 결과 없어 미국 중소기업 두 곳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 개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새로 부과한 10∼12.5%의 ‘강제노동 관세’가 위법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과열 신호’

WSJ, AI 거래 거품 지적한국보다 비싼 가격 거래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본주(보통주)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 역사·문화 프레임 왜곡”

반크 “항의서한 전달할 것”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 전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중국과 일본의 그늘에 가두는 왜곡된 서술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