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명장 받으면 한국 부임…성김 이어 두 번째 한국계 미대사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image/fit/294300.webp)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미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상원은 17일 본회의에서 스틸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스틸 후보자에 대한 인준 절차가 모두 끝났다. 이후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한국에 부임하게 된다.
한국 정부도 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사전 동의를 뜻하는 '아그레망'을 스틸 후보자에 대해 부여했다.
한미 양측에서 행정적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고, 이에 따라 스틸 후보자가 늦어도 내달 안에는 부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확한 부임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 등 미측 내부 절차에 달렸다면서 "스틸 후보자가 향후 정식 부임하면 한미관계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 후보자 지명은 지난 4월 13일 이뤄졌고 상원의 인준 청문회는 지난달 20일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도 몇 달간 인준 청문회 일정도 잡히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인준 절차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 재임) 이후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된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후 비어 있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