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안면인식·홍채 스캔까지… 이민단속 감시망 옥죈다

미국뉴스 | | 2026-05-28 09:10:52

안면인식·홍채 스캔까지, ICE 생체정보 대거 수집, DNA 채취·위치 추적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CE 생체정보 대거 수집

추방 작전에 활용 확대

DNA 채취·위치 추적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홍채 스캐너 사용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구금한 이민자들의 생체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축적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NPR 보도에 따르면 DHS는 최근 홍채 인식 전문업체 BI2 테크놀로지스와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 DHS가 이 업체와 맺었던 기존 계약 규모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DHS는 계약을 통해 1,500대 이상의 홍채 스캐너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홍채 데이터 저장 데이터베이스 접근권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채는 사람마다 고유한 무늬를 지니고 있어 지문처럼 신원 확인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생체 정보다. DHS는 NPR에 보낸 성명에서 “ICE 요원들은 이민 단속 및 추방 작전 과정에서 대상자의 신원과 배경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홍채 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실제 단속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공개됐다. 베네수엘라 출신 여성 노렐리 메히아스 카세레스는 지난해 가을 시카고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잠을 자던 중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급습을 받았다고 NPR에 증언했다. 당시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동원한 대규모 단속 작전이 벌어졌으며, 무장 요원들이 총을 겨눈 채 집 밖으로 나오라고 명령했다는 것이다.

 

메히아스는 충격으로 실신했고, 정신을 차린 뒤 요원들이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눈이 울어서 부어 있었는데 요원들이 눈을 크게 뜨라고 요구했다”며 “카메라를 향해 눈을 크게 뜨자 곧바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망명 신청이 계류 중이었지만 결국 구금된 뒤 추방돼 현재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다.

 

시카고대 이민자권리클리닉 책임자이자 법학 교수인 니콜 할렛은 단순 얼굴 촬영이 아니라 홍채 스캔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베이비부머 렌트 비중 3배↑45세 이상 룸메이트 비율 25%나 이 차‘다세대 가구’급증‘정서적 안정 덤’고독사 대안 집값과 렌트비,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년층 사이에서도 ‘룸메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반대하던 담당 국장도 전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8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도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미 재향군인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과 24일 마이애비 비치에서 제10회 현대차 메모리얼데이 기념 행사를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10~30대 젊은 환자 급증합병증 겪을 위험 높아 ‘젊은 당뇨병’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 30대에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청년 당뇨병

대통령 빼닮은 ‘트럼프 물소’ 화제
대통령 빼닮은 ‘트럼프 물소’ 화제

분홍색 금발 ‘희귀 물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쏙 빼닮은 외모로 인기를 끈 방글라데시의 물소(사진·로이터)가 도축 직전 목숨을 부지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동물원으로 보

UC 입시 SAT 다시 의무화되나

“GPA·에세이만으론 한계”600여명 UC 교수들 촉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 계열 교수 수백명이 이공계(STEM)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SAT·ACT 등 표준시

일가족 4명 총격사망 비극 엄마가 살해 후 극단선택

LA 북부 밸리 지역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이 남편과 어린 두 자녀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희생자

4월 개인소비가격 지수 3.8% 급등

전년대비 3.8%나 높아고유가에 오름폭 확대연준, 금리 올릴 수도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4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올해 최다 1위..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차트 7번째 정상
올해 최다 1위..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차트 7번째 정상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SWIM'으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월 30일 자 최신 차트에

트럼프 임기중 출생아 1,000불씩 준다
트럼프 임기중 출생아 1,000불씩 준다

재무부 앱스토어로 계좌 개설… “복리의 마법 경험하게 될 것”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재무부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저축계좌'를 오는 7월 4일 공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