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모기지금리 6.51%… 9개월래 최고

미국뉴스 | | 2026-05-27 09:47:51

모기지금리 6.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채 채권금리 상승세

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수요 부진, 가격 하락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약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주택 구매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 금리를 밀어 올리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2일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이번 주 6.51%로 집계됐다. 전주(6.36%)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6%보다는 아직 낮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말 6% 밑으로 떨어졌다가 미·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3월 들어 다시 6%대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도 5.85%로 전주(5.71%) 대비 상승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금리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란 전쟁 이후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해 미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까지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실수요자 부담을 직접 키우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월 상환액이 수백 달러 늘어날 수 있어 구매 가능 주택 가격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거래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주택 판매는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2.3% 감소해 최근 5주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 구매 목적 대출 신청 감소폭이 컸다.

 

또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절반가량이 1년새 집값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3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전국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승률은 지난 2월(0.8%)보다 더 둔화했다.

 

팬데믹 이후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모기지 금리 수준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잠재적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 자세를 유지한 게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집값 변화율은 지역별로 크게 차별화됐다. 시카고(6.1%), 뉴욕(4.0%), 클리블랜드(3.0%) 등은 주택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지만, 시애틀(-2.5%), 덴버(-2.0%), 탬파(-1.9%), 댈러스(-1.7%), 피닉스(-1.6%) 등지는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일명 선벨트로 불리는 남부 주요 도시들은 팬데믹 이후 인구 유입이 늘면서 집값이 다른 지역 대비 가파르게 상승한 뒤 조정기를 겪고 있다. 2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집값이 1년 새 하락한 곳은 10곳에 달했다. 3월 자료 수집이 누락된 디트로이트의 경우 앞서 2월 들어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바 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 측은 “20개 주요 도시 중 절반 이상에서 주택 가격이 3월 들어 전년 대비 하락했다”며 “이는 주택경기 둔화가 더 광범위하게 심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라고 평가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집값·렌트비 폭등…‘룸메이트’ 찾는 노년층

베이비부머 렌트 비중 3배↑45세 이상 룸메이트 비율 25%나 이 차‘다세대 가구’급증‘정서적 안정 덤’고독사 대안 집값과 렌트비,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년층 사이에서도 ‘룸메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트럼프 얼굴 넣은 250불 지폐 추진

반대하던 담당 국장도 전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8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250달러 지폐 도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 미 재향 단체에 지원금 전달

현대차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미 재향군인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과 24일 마이애비 비치에서 제10회 현대차 메모리얼데이 기념 행사를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젊은 당뇨병’, 제대로 관리하면 완치도 기대

10~30대 젊은 환자 급증합병증 겪을 위험 높아 ‘젊은 당뇨병’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 30대에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청년 당뇨병

대통령 빼닮은 ‘트럼프 물소’ 화제
대통령 빼닮은 ‘트럼프 물소’ 화제

분홍색 금발 ‘희귀 물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쏙 빼닮은 외모로 인기를 끈 방글라데시의 물소(사진·로이터)가 도축 직전 목숨을 부지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동물원으로 보

UC 입시 SAT 다시 의무화되나

“GPA·에세이만으론 한계”600여명 UC 교수들 촉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 계열 교수 수백명이 이공계(STEM)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SAT·ACT 등 표준시

일가족 4명 총격사망 비극 엄마가 살해 후 극단선택

LA 북부 밸리 지역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이 남편과 어린 두 자녀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희생자

4월 개인소비가격 지수 3.8% 급등

전년대비 3.8%나 높아고유가에 오름폭 확대연준, 금리 올릴 수도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4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올해 최다 1위..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차트 7번째 정상
올해 최다 1위..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차트 7번째 정상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SWIM'으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월 30일 자 최신 차트에

트럼프 임기중 출생아 1,000불씩 준다
트럼프 임기중 출생아 1,000불씩 준다

재무부 앱스토어로 계좌 개설… “복리의 마법 경험하게 될 것”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재무부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저축계좌'를 오는 7월 4일 공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