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미국뉴스 | | 2026-05-05 09:16:48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 개인 소비지출 3.5%↑

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의 가장 큰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7%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전월 기준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는 부합한다.

 

항목별로 보면 개솔린 등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20.9%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 상품과 전기·가스 서비스 가격도 11.6% 올랐다. 의류·신발 가격은 1.0% 올랐고 식료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 역시 전년·전월 기준 모두 전문가 전망과 일치했다.

 

PCE 가격지수는 가계가 소비하는 재화·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이를 기준으로 삼는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근원 물가에 얼마나 파급될지가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언급하면서 관련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함께 발표한 3월 명목 개인소비지출 또한 전월 대비 0.7%로 증가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늘었다.

 

물가가 악화되면서 연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적 피해의 위험이 커지며, 이는 연준이 금리정책에 대해 가이던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3일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전쟁의 모든 측면에 걸친 위험과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 같은 요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되기 때문에 이를 일시적 요인으로 보고 넘어가는 편이지만 일부 인사는 현재의 어려움이 이미 수년째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초과해온 상황에 더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3월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수에 대해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