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세기의 진흙탕 싸움’…머스크·올트먼 소송전 시작

미국뉴스 | | 2026-04-29 09:38:15

머스크·올트먼 소송전 시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28일 시작된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변호사들과 서류들이 보인다. [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28일 시작된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변호사들과 서류들이 보인다. [로이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송 시작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사기꾼’이라고 공격했다.

 

머스크 CEO는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캠(Scam·사기) 올트먼과 그레그 스톡먼(Stockman·주식맨)이 공익단체를 훔쳤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비난했다.

 

올트먼 CEO의 이름인 샘(Sam)과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의 성인 브록먼(Brockman)을 조금씩 고쳐 이들이 사기를 통해 오픈AI에서 주식 등 부당 이득을 취한 것처럼 조롱한 셈이다.

 

머스크는 이번 소송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은 간단하다. 공익단체를 약탈해도 괜찮다는 법적 선례를 미국에 남기고 싶은가”라고 물으면서 “내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오픈AI를 시작하고 자금을 지원했으며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스타트업을 성공시키는 방법을 모두 가르치고 나자 그들은 그 공익단체를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스타트업 지원단체인 ‘Y콤비네이터’ 사장을 맡았던 올트먼 CEO가 자신을 인터뷰하며 오픈AI에 관해 물어본 영상을 이날 X에 재게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정 밖에서 올트먼을 겨냥해 ‘사기 공세’를 펼친 것과 달리 머스크 측은 이번 재판을 앞두고 정작 ‘사기’와 ‘추정 사기’ 관련 주장을 취하했다고 경제방송 CNBC가 이날 전했다.

 

머스크 측은 당초 2024년 올트먼 CEO 등이 사기를 포함해 26가지 잘못을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후 상당수를 자진 철회해 현재는 ‘부당이득’과 ‘공익신탁위반’ 두 가지만 재판 쟁점으로 남아 있다.

 

머스크 측은 사기 관련 주장을 소송에서 제외한 데 대해 ‘재판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소송 절차가 시작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는 이번 사건을 담당할 배심원단 9명이 선정됐다.

 

재판을 맡은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배심원의 평결이 판사에게 법적 구속력이 없는 권고 수준의 효력을 가지며, 최종 판결은 자신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머스크·올트먼 두 CEO는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증인석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이자 2대 주주인 MS 법인은 머스크의 소송 대상 중 하나다. 또 머스크 CEO의 자녀 넷을 출산한 시본 질리스 전 오픈AI 이사도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배심원단이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책임’ 단계와 구제책을 결정하는 ‘구제’ 단계 등 둘로 나눠 이번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1단계인 ‘책임’ 단계 재판이 다음 달 21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변론은 28일 시작됐다.

 

올트먼 CEO와 브록먼 사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했으나 머스크 CEO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앞서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면서 자신이 피해를 봤고, 이 과정에서 올트먼 CEO와 브록먼 사장이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두 사람과 오픈AI·MS 두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머스크 CEO는 이번 소송에서 올트먼 CEO와 브록먼 사장을 해임하고 1,340억달러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비영리 단체인 오픈AI 재단에 환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안 보내면 추방”… 가짜 화상 인터뷰까지
“돈 안 보내면 추방”… 가짜 화상 인터뷰까지

■ 이민자 노린 신종사기 기승 ‘주의보’연방 요원 사칭, 영어·복잡한 시스템 악용“기프트 카드·코인 수수료 요구는 100% 사기”불법 대행 및 추첨 영주권 사기도 요주의 이민 시스

집값 상승에 ‘에퀴티’ 자산 가치도 급증
집값 상승에 ‘에퀴티’ 자산 가치도 급증

올해 1분기 기준 48.3%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인플레보다 더 많이 올라순자산 증가 효과 이어져 전국 집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에퀴티(home equi

‘워시 시대’ 개막에도… 연준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워시 시대’ 개막에도… 연준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물가 안정 최우선’ 천명 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 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트럼프 인하 기대 물거품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83세 펀드매니저·27세 직원까지 대박”

개인과 기업, 대학 등 투자스페이스X 상장 수혜자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조만장자’가 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외에도 여러

모건스탠리, 메모리 병목 ‘칩플레이션’ 야기
모건스탠리, 메모리 병목 ‘칩플레이션’ 야기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소매가 인상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시작된 반도체 가격 급등이 이른바 ‘칩플레이션’을 야기하면서 스마트폰이나 PC 등 다른 전자기기 가격 상승으로 번

트레이더 조스 ‘미니 토트백’ 판매 ‘오픈런’
트레이더 조스 ‘미니 토트백’ 판매 ‘오픈런’

출시될 때 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트레이더 조스의 ‘미니 토트백’이 17일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도 매장마다 고객들이 오픈하기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는

미셸 박 주한대사 ‘인준’ 연방 상원서 최종 통과
미셸 박 주한대사 ‘인준’ 연방 상원서 최종 통과

트럼프 임명장 받으면 한국 부임…성김 이어 두 번째 한국계 미대사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이찬혁, 유엔난민기구 '유난해' 브랜드 캠페인 출연
이찬혁, 유엔난민기구 '유난해' 브랜드 캠페인 출연

"생명 구하는 '유난한' 여정에 많은 이들 동참 희망"이찬혁, 유엔난민기구 '유난해' 브랜드 캠페인 출연[유엔난민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

장원영 대상 악의적 콘텐츠 잡는다…"작성자 특정해 강력 대응"
장원영 대상 악의적 콘텐츠 잡는다…"작성자 특정해 강력 대응"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비방하는 내용의 온라인 콘텐츠가 확산하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스타쉽은 18일 아이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원

연준, 네차례 연속 금리 동결…3.50∼3.75% 유지
연준, 네차례 연속 금리 동결…3.50∼3.75% 유지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올들어 4차례 연속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