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영주권 발급 급감…합법이민 더 타격”

미국뉴스 | | 2026-04-16 09:04:54

영주권 발급 급감, 합법이민 더 타격, 트럼프 2기 반이민정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2기 반이민정책

난민·망명신청 차단 등

불법입국 감소의 2.5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입국 감소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는 합법 이민이 훨씬 더 큰 폭으로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케이토 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합법 이민 감소 폭이 불법 이민 감소의 약 2.5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민정책 전문가 데이빗 비어는 불법 입국 감소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 추세가 이미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 남서부 국경에서의 국경순찰대 체포 건수는 2023년 말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말까지 이미 80% 이상 감소했으며, 트럼프 취임 이후 감소폭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합법 이민은 정책 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망명 신청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합법적 경로로 입국하던 망명 신청자는 2024년 12월 약 4만 명에서 2025년 2월 단 26명으로 99.9% 급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예약 앱 폐지와 함께 망명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 결과다.

 

가족초청 및 취업이민 등 영주권 비자 발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무부는 2026년부터 40개국 이상 국민에 대한 이민 비자를 제한하고, 이후 추가 조치를 통해 최대 90여개국으로 확대했다. 이 조치는 전체 이민 비자 신청자의 상당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낳았으며, 시민권자의 배우자나 자녀 초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혼자 및 배우자 비자(K-1 포함)도 전년 대비 최대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비자 역시 정책 변화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2025년 여름 기준 유학생 비자 발급은 전년 대비 약 40% 줄었으며, 일부 국가 대상 비자 제한과 발급 일시 중단 조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급 인력 유입 통로인 H-1B 비자도 감소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신청자에 대해 10만 달러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신규 신청이 급감하면서 전체 발급 규모도 약 25%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변화들을 종합하면, 매월 약 13만2,000명 규모의 합법 이민이 차단된 반면, 불법 입국 감소는 약 5만 명 수준으로 분석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다시 옥죄는 이민단속 “대규모 추방 시작”
다시 옥죄는 이민단속 “대규모 추방 시작”

톰 호만 국경 차르 “역대 최대규모 추방 곧 시작”ICE 하루 1,200명 체포, 단속·추방 드라이브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 드라이브에 다시 시동을

역대급 ‘찜통 더위’ 오나… 최대 ‘엘니뇨’ 전망
역대급 ‘찜통 더위’ 오나… 최대 ‘엘니뇨’ 전망

올해 태평양 적도 수온평년보다 3도 더 높을 듯“2024년 넘어 세계 기온 ‘역대 최고’ 가능성 19%” 지난 2024년 7월 짐바브웨 동부 무지에서 가뭄으로 인해 땅이 갈라져 있

전쟁 악재,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
전쟁 악재,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

6.37%로 바이어 부담↑주택거래 감소세 지속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으로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대출 금리 부담이

S&P, 은행권 헤지펀드 부실 증가 경고
S&P, 은행권 헤지펀드 부실 증가 경고

취약성·부실 노출 높아져금융시장 혼란 상태 속트레이딩 수요는 급증금융 시스템 상호 연결  미·이란 전쟁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동안 미국의 주요 대형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 FY2026 상반기 대출 순위총 789건·10억1,414만달러호프·US 메트로·CBB 탑‘3’평균대출 129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상반기에 10

옐로스톤 공원에 곰 출몰…방문객 2명 부상 ‘주의보’

인기 관광지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방문객 2명이 대형 회색곰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CBS뉴스가 보도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방문객 2명이 지난 4일 오

변비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변비 있으면 2~3배 높아 장과 뇌 건강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장을 ‘제2의 뇌’라고 보는 ‘장-뇌 축(gut-brain a

테슬라, 22만대 리콜…모델 3·Y·X·S 등 포함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 영상이 늦게 나오는 문제로 차량 21만8,868대를 리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20∼2023년형 모델Y, 201

교황청·트럼프 해빙모드?…‘평화’ 강조한 바티칸
교황청·트럼프 해빙모드?…‘평화’ 강조한 바티칸

루비오, 레오 14세 교황 예방 ‘평화상징’ 올리브나무 펜 선물“미·교황청 강한 관계 강조”미국 측은 ‘관계 회복’에 방점  레오 14세 교황이 7일 바티칸을 방문한 마코 루비오

스마트 안경도 ‘명품’…구글·구찌 협업 발표

명품 브랜드 ‘구찌’와 협업한 구글 스마트 안경이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찌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패션업체 케링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