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두 가지’만 바꿨더니… 우울증 ‘절반’ 줄었다

미국뉴스 | | 2026-04-16 09:18:46

‘두 가지’만 바꿨더니, 우울증 ‘절반’ 줄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식사의 질·신체 활동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사나 운동 중 하나만 챙길 때보다 두 가지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할 때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 컸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7,737명을 대상으로 식사의 질과 신체 활동량이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두 요인의 결합 효과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대상자를 ▲식사와 운동 둘 다 부족한 그룹 ▲식사의 질만 높은 그룹 ▲운동만 활발한 그룹 ▲둘 다 높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식사 질이 높고 신체활동이 활발한 집단은 둘 다 부족한 집단보다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약 45% 낮았다.

 

반면 운동만 활발한 그룹은 둘 다 부족한 집단에 비해 26% 감소하는 데 그쳤고, 식사 질만 높은 그룹에선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특히 이 같은 예방 효과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두 습관을 모두 실천했을 때 우울 증상 위험이 여성들은 약 52% 감소했으며, 45세 이상 중·장년과 65세 이상 노년층은 58~59% 줄었다.

 

함께 식사하는 문화가 여성의 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신체활동을 통한 근력 유지가 노년기 심리적 안정에 중요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반면 남성과 45세 미만 젊은 층에서는 뚜렷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에 참여한 김소영 가정의학과 임상강사는 “젊은 층은 신체활동이나 영양 수준보다 아침을 거르는 등의 불규칙한 식사 일정과 생활 불안정성이 우울 증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식사와 운동을 결합할 때 우울 증상 위험이 가장 크게 낮아진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식생활 교육과 신체활동 증진 사업을 연계 추진하면 국민 정신건강 향상과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만든 ‘유령 판례’를 법정에 제출하다니
AI가 만든 ‘유령 판례’를 법정에 제출하다니

변호사들 무더기 적발,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인공지능 오남용 ‘징계’, 법조계 전반 경각심 확산  AI로 생성한 가짜 판례를 활용한 변호사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로이터]  생성형

“영주권 발급 급감…합법이민 더 타격”
“영주권 발급 급감…합법이민 더 타격”

트럼프 2기 반이민정책난민·망명신청 차단 등불법입국 감소의 2.5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입국 감소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는 합법 이민이 훨씬 더

총격범 ‘맨몸 제압’ 교장, 대형 총기난사 막았다
총격범 ‘맨몸 제압’ 교장, 대형 총기난사 막았다

콜럼바인 사건 모방범60대 교장이 태클 제지참사 전 학생들 구해 커크 무어 교장이 총기 무장 용의자를제압하는 모습. <엑스(X) 캡처>  오클라호마주의 고등학교에서 교장

미국내 이란 고위층, 가족 영주권, 박탈·추방 확대

인질사태 연루 인사가족전 부통령 아들 등 체포“반미 외치며 호화생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거주 중인 이란 고위 관리 가족의 영주권을 잇달아 취소하고 국외로 추방하고 있다

[이런 일도] 피카소 작품 단돈 118불에 ‘횡재’
[이런 일도] 피카소 작품 단돈 118불에 ‘횡재’

유럽 자선복권 행사서프랑스 남성 구입 행운    스페인 출신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100만 달러 가치 작품이 자선 복권 행사를 통해 100유로(약 118달러)에 새 주인을 찾아 화

‘두 가지’만 바꿨더니… 우울증 ‘절반’ 줄었다
‘두 가지’만 바꿨더니… 우울증 ‘절반’ 줄었다

식사의 질·신체 활동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사나 운동 중 하나만 챙길 때보다 두

올해 세금 평균 환급액 3,462달러

전년 대비 11% ‘껑충’감세법·표준공제 확대환급규모 2,200억달러 올해 납세자들이 받은 평균 세금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11%가량 증가한 3,46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까지 ‘트럼프 관세’ 복원 가능”

베선트 재무장관 밝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관세 정책을 7월 초까지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가주 ‘기저귀 성분 공개’ 법안 논쟁
가주 ‘기저귀 성분 공개’ 법안 논쟁

모든 성분 표시 의무화소비자 알권리 강화 추진학부모·환경단체 등 지지업계 “영업비밀 침해” 반발  캘리포니아에서 일회용 기저귀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LA서 의료기관 사기 대규모 적발
LA서 의료기관 사기 대규모 적발

밴스 부통령 태스크포스 6억달러 부정 의혹 제재 447개 호스피스 운영 중단“끝까지 추적” 엄단 의지 JD 밴스 부통령이 주도하는 연방 반 사기 태스크포스가 LA 지역 의료기관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