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UMC 목사, 엡스타인 근무 이력에 직무 정지

미국뉴스 | | 2026-03-24 09:16:51

UMC 목사, 엡스타인 근무 이력에 직무 정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두 번째 체포 전 일해

 

주요 개신교단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스테파니 레밍턴 장로 목사가 성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제프리 엡스타인을 위해 일했던 사실이 확인돼 목회 직무가 정지됐다.

 

연합감리교뉴스 3월16일자에 따르면 레밍턴 목사는 미주리 연회 소속으로 2018년 8월부터 12월까지 엡스타인의 행정 보조로,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부동산 임시 관리자로 근무했다.

 

이 시기는 엡스타인이 이미 첫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였으나, 2019년 7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두 번째 체포되기 전이다. 미주리 연회는 성명을 통해 “교회법 절차에 따라 감독실이 사안을 검토하는 동안 해당 목회자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레밍턴 목사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혐의는 제기되지 않았다. 레밍턴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이나 다른 사람이 섬에서 누군가를 학대하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연방 법무부가 공개한 관련 문서에는 레밍턴의 이름이 1,800번 이상 등장하지만, 대부분 방문객 여행 준비, 주방 개보수 등 섬 시설의 일상 운영과 관련된 행정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 측이 성적 문제에 강경 대응하고 피해자들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미주리 연회 지도부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회는 “성직자는 영적·도덕적 지도력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지켜야 한다”라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밍턴 목사는 엡스타인의 직원으로 일하기로 결정할 당시 그가 등록된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2019년 7월 ‘Jerusha Moon’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레밍턴 목사는 “이 일을 윤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했고, 예수가 사회적으로 배척받는 이들과 함께했다는 점을 떠올렸다”라며 “그의 과거 때문에 관계를 거부한다면, 내가 전해온 희망과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의 메시지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 느꼈다”라고 적은 바 있다.

 

레밍턴 목사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예수는 누구와 함께했는지 때문에 비판받았지만,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던 이들을 거부하지 않았다”라는 당시 입장을 재확인했다. 50세인 레밍턴 목사는 미주리주 여러 연합감리교회에서 15년 이상 목회했으며, 2016년 동료 목사였던 남편과 이혼한 뒤 휴직했다.

 

2019년 개최된 UMC 연례 총회 모습. <UMC 홈페이지>
2019년 개최된 UMC 연례 총회 모습. <UMC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술, 9가지 암 사망 위험 높여관련 암 사망 33년새 2배 급증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잔 정도의 술도 여러 종류의 암으로 사망할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지난 주말 남가주에 강우를 몰고 왔던 허리케인 마리의 후폭풍으로 남가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롱비치 지역에 해안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KTLA에 따르면 롱비치 보드워크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 중간선거 레이스 D-55민주, 연방하원 탈환 기대공화, 상원 수성에 사활트럼프 지지율·물가 변수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8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가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아이슬란드, 미 대사 초치외무부“완전 부적절”항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지도. <트루스소셜>  아이슬란드가 8일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