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개신교 교인 3명 중 1명만 ‘성경 매일 읽어요’

미국뉴스 | | 2026-02-17 09:48:30

개신교 교인 3명 중 1명만,성경 매일 읽어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일 31%·일주일에 몇 번 30%

읽기 습관이 신앙 유지 도움

교인 대다수, 성경 권위 인정

 미국 개신교 교인 대다수는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지만, 매일 읽는다는 비율은 약 31%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 개신교 교인 대다수는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지만, 매일 읽는다는 비율은 약 31%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 개신교 교인 대다수는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지만, 매일 읽는다는 비율은 약 31%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제자도 현황’(State of Discipleship) 보고서에 따르면, 성경 읽기 및 실천을 의미하는 ‘성경 참여도’(Bible Engagement)는 신앙 성숙도를 가늠하는 8개 지표 중 하나다. 미국 개신교 교인의 성경 참여도 평균 점수는 69.8점(100점 만점)으로, 8개 지표 중 다섯 번째에 해당했다. 이처럼 대부분 교인이 성경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실제로 매일 읽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약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다.

 

▲ 성경 읽기 습관, 신앙 유지에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 중 약 61%가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는다고 답했다. 성경을 읽는 빈도는 매일 읽는다(31%)와 일주일에 몇 번(30%)이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한 번(14%), 한 달에 몇 번(11%), 한 달에 한 번(5%), 거의 또는 전혀 읽지 않는다(9%)로 조사됐다.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는 비율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2019년부터 현재 비율(59%)이 유지되고 있다.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는 비율은 2007년 36%에서 2012년 46%로 상승한 바 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측은 2007년 이후 개인적으로 주 2~3회 이상 성경을 읽는 교인의 비율은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졌다”라며 “매달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비율은 낮아진 가운데, 정기 출석 교인은 이전보다 성경을 읽으려는 의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성경 읽기 습관 신앙 유지에 도움

교인 중 성경 읽기를 며칠 거르면 부정적 영향을 느낀다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교인의 62%는 며칠간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시간이 간절히 그리워진다고 답했고, 58%는 며칠간 성경을 읽기를 거르면 충만하지 못함을 느낀다고도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측은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는 교인들은 삶에 유익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성경 읽기 중단은 서서히 진행되는 반면 읽기 습관은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경을 읽기는 습관이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교회에 다녔던 청소년의 약 66%가 성인이 되면 교회를 떠나지만,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는 청소년의 교회 이탈률은 읽지 않은 경우보다 1.23배 낮았다.

 

▲ 교인 대다수, 성경 권위 인정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려면 성경을 단순히 도덕적인 지침서나 역사서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신앙과 삶의 기준 및 규범으로 받아들여 한다. 교인 대다수가 이처럼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으나, 삶의 전 영역에서 권위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비중은 절반을 밑돌았다. 교인 4명 중 3명(74%)가 ‘성경이 내 삶의 모든 영역에 권위를 갖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중 ‘강한 동의’는 40%에 그쳤다. 나머지 60%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면서도 어느 정도 의구심을 품고 있거나 덜 동의하는 태도를 보였다.

성경을 단순히 읽는 데서만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되새겨보는 묵상도 강조된다. 교인 중 72%가 하루 중 성경의 진리를 생각한다고 답했지만 이중 31%만 묵상 습관에 강하게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라이프웨이 리서치 측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직면한 삶의 문제들에 성경을 대입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성경이 삶에 온전한 권위를 가질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점도표 안 내고 짧은 성명… 연준 대변화 예고
점도표 안 내고 짧은 성명… 연준 대변화 예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17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월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