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장암, 여성 환자가 남성의 절반… 장내 세균 때문

미국뉴스 | | 2026-01-23 09:17:02

대장암, 여성 환자가 남성의 절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내 유익균이 발병 영향

유산균·낙산균 두드러져

 

인체에 유익한 균으로 알려진 유산균·낙산균이 대장암, 대장 선종을 비롯한 대장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남녀·연령별로 대장암 발병률이 2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 교수)은 대장암·대장 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낙산균 등 장내 유익 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최근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의 한 해 발생자는 3만2,751명으로 폐암을 제치고 국내 발병률 2위를 기록했다.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3만5,303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지난 2019년 동일 조사에서 4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아주 가파른 증가세다.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가족력, 흡연 여부, 식습관 등이 있는데,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2배가량 높다. 발생 위치에도 차이가 있어 성호르몬이 발병 메커니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장 내 미생물 환경을 조성하는 ‘장내 세균’이 대장암 발병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암 발병의 원리와 치료법을 밝혀낼 단서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남녀·연령별 등 요인과 장내 세균 총 변화, 대장암 발병 간 상호작용에 주목해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2021~202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장 선종 및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대변 데이터가 사용됐다.

그 결과, 대장 선종이나 대장암을 앓는 환자보다 그렇지 않은 건강한 대조군에서 장내 유익 균이 유의미하게 많았다. 특히 여성, 55세 이하 연령에서 각각 유산균과 낙산균 분포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통계적으로도 남성·고령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은 집단으로 유산균·낙산균 등 장내 유익 균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나영 교수는 “여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라며 “건강한 여성의 장내 세균 총에서 발견되는 유익균을 분석해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점도표 안 내고 짧은 성명… 연준 대변화 예고
점도표 안 내고 짧은 성명… 연준 대변화 예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17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월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