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미국뉴스 | | 2026-01-14 09:30:19

미국 생산 자동차 사면 대출이자 세금 공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재무부 시행 발표

연 최대 1만달러 공제

2025~2028년 신차 한정

상업용 아닌 개인 구매

 

앞으로 미국에서 제조되는 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대출 이자 페이먼트도 세금 공제를 받게 된다. 모기지 대출 이자와 같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13일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세제 공약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대출이자 비과세’(No Tax on Car Loan Interest) 정책을 공식 시행한다. 미국에서 조립된 신차를 구매한 가계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앞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대출이자 비과세’ 정책을 시행에 옮기고 있다”며 “근로자·중산층 가계의 주머니에 다시 돈을 돌려주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세제 혜택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세제·예산 법안인 이른바 ‘원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포함돼 있으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구매한 미국 내 조립 신차에 한해 적용된다.

 

대상이 되는 납세자는 자동차 대출 이자로 연 최대 1만달러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항목별 공제를 하지 않고 표준공제를 선택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혜택이 적용된다. 공제 대상은 신차 승용차, SUV, 밴, 픽업트럭, 오토바이 등이며, 차량 중량은 1만4,000파운드 미만이어야 한다. 이같은 중량 한계는 개인이나 가족이 사용하는 대다수 승용차나 SUV에 적용된다.

 

구매자는 해당 차량의 첫 소유자여야 하며, 대출은 차량을 담보로 설정한 할부 자동차 대출이어야 한다.

 

소득 요건도 적용된다. 개인 소득 10만달러, 부부 합산 소득 20만달러를 초과할 경우 공제 혜택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다만 중고차는 이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개인용 차량 구매에 한정되며, 사업·상업용 차량은 공제 대상이 아니다.

 

차량은 반드시 미국 내에서 최종 조립돼야 한다. 최종 조립이란 엔진, 변속기, 차체, 섀시 등 주요 부품이 미국 내 공장에서 통합돼 완성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재무부는 조만간 세제혜택 대상이 되는 미국산 자동차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각 딜러를 통해서도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납세자들이 공제 방식과 요건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IRS는 아직 공제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차량 모델 목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에서 자동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출·퇴근과 자녀 돌봄을 위한 필수 수단”이라며 “이 공제는 매달 가계 부담을 낮추고 차량 소유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미국 내 조립 차량에만 적용함으로써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에서 만든 자동차에 한해 대출이자를 전액 세액공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공약을 제도화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북미 K뷰티 거점 확보보관·배송 등 물류지원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한 CJ올리브영 물류 센터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첫 물류 거점을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실제 환급받을 길 열려구체적 절차 마련 착수규모 최소 1,750억달러24개주‘대체관세’도 소송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플로리다 남성 사건극단 선택 유도 의혹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4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랠프스와 코스코에서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 두달 연속 판매량 우위지난달 6.6만대… 역대 동월 최대RV풀라인업에 카니발 하브도 한몫현대차도 6.5만대 팔며 기록 갱신  기아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현대차(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 사모대출 펀드런 공포AI발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논란에SW기업서만 1200억달러 부실 우려글로벌 위1 운용사 펀드마저 흔들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