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신년 집중기획/2026 새해 이렇게 바뀐다] 이민 제도 5대 변화… 영주권자까지도 입국시 안면인식 생체정보 수집

미국뉴스 | | 2026-01-05 09:41:25

신년 집중기획/2026 새해 이렇게 바뀐다, 이민 제도 5대 변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H-1B 요건 대폭 강화

무비자도 5년 SNS 감시

비자·입국·시민권 전반

광범위한 개편 ‘대전환’

 새해부터 입·출국시 생체정보 수집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LAX의 국제선 입국장 통로 모습. [박상혁 기자]
 새해부터 입·출국시 생체정보 수집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LAX의 국제선 입국장 통로 모습. [박상혁 기자]

 

2025년을 거치며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거나 확정된 이민 정책 변화가 2026년 초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자 발급 방식부터 입국 심사, 영주권 취득, 시민권 시험까지 광범위한 개편이 이뤄지면서 미국내 한인 근로자와 여행객, 이민 희망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은 현재 시행 중이거나 곧 발효되는 미국 이민 정책의 5대 핵심 변화다.

 

■ H-1B 제도 전면 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 H-1B 비자 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무작위 추첨 방식 대신, 고임금·고숙련 직종에 우선권을 두는 방향으로 제도를 조정해 기업들이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하거나 진정으로 고급 기술이 필요한 직무에만 H-1B를 신청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신청 시 10만 달러의 신규 수수료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국토안보부(DHS)는 해당 조치가 오는 2월부터 시행되며 “미국 근로자의 임금과 고용 기회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입·출국시 생체정보 확대

국토안보부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미국에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모든 비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안면 인식 기반 생체정보 수집을 확대 시행했다. 공항은 물론 육로 국경, 항만 등 모든 공식 출입국 지점이 대상이며,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미국 시민은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방 정부는 이를 통해 출입국 관리의 정확성과 국가안보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 소셜미디어 사전심사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사전 검증도 한층 강화했다. DHS는 비자면제 프로그램(ESTA) 신청 시 최근 5년간의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는 2025년 1월 발효된 행정명령 14161호에 따른 조치로, 테러 및 공공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ESTA는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하려는 국가 국민의 자격과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 ‘트럼프 골드카드’ 신설

2025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골드 카드(Trump Gold Card)’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카드는 최소 100만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경우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경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이민 프로그램이다.

골드 카드가 승인되면 EB-1 또는 EB-2 범주의 합법적 영주권자 지위를 부여받으며, 신청자는 별도의 처리 수수료를 납부하고 신속 심사를 받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가 대규모 투자 유치와 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민권 시험 대폭 강화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새 시민권 시험은 기존보다 두 배 많은 질문에 답해야 하며, 128개 문제 중 20문항이 구술 시험으로 출제된다.

이 중 12문항 이상을 맞혀야 합격할 수 있다. 기존에 포함됐던 지리 관련 문제는 제외되는 대신, 정부의 3권 분립을 모두 설명해야 하는 등 이해 중심의 문제가 강화됐다. USCIS는 “미국의 가치와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영어 능력을 갖춘 이민자만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이번 변화가 미국 이민 문턱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자본과 고숙련 인력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려는 정책 기조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