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인, 성경에 대한 인식 ‘긍정적’… 읽는 이는 소수

미국뉴스 | | 2025-08-19 09:32:32

미국인, 성경에 대한 인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경, ‘인생에 유익한 책’ 생각↑

 

 

 미국인의 성경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성경을 정독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인의 성경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성경을 정독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최근 몇 년간 미국인들의 성경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성경을 읽는 사람의 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 사이에서 성경을 ‘진실되고’, ‘인생을 변화시키며’, ‘유익한’ 책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지난 2016년 조사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성경 긍정 인식↑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4%는 성경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2016년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미국인의 성경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성경 전체를 두 번 이상 읽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중 약 9%에 불과했는데 이 수치는 2016년 조사 결과와 변함이 없었다. 절반 정도의 미국인들이 성경의 일부 이야기를 접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성경을 깊이 있게 읽는 미국인은 여전히 소수다.

라이프웨이 성경 출판 담당 앤디 맥클린 발행인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성경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도 이러한 경향을 일부 반영하고 있으며 성경을 읽는 미국인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미국인 20%, 최소 한 번 완독

이번 조사에서 미국 성인 중 약 80%는 성경 중 ‘몇 문장 이상을 읽어봤다’고 응답했고, 약 20%는 ‘성경 전체를 최소 한 번 완독했다’고 밝혔다. 또, 성경을 ‘전혀 읽어본 적 없다’고 답한 비율은 약 9%였으며, ‘단 몇 문장만 읽어봤다’는 응답자는 약 12%였다.

‘여러 본문이나 이야기를 읽었다’는 이들은 29%, ‘절반 이상 읽었다’는 응답자는 약 18%, ‘거의 다 읽었다’는 비율은 약 12%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전체 성경을 두 번 이상 읽은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약 9%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성경을 절반 이상 읽은 그룹(51%)과 절반 이하만 읽은 그룹(49%)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2016년 조사 때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당시에도 성경을 절반 미만 읽은 사람은 53%, 절반 이상은 47%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종교적 신념이 없는 무종교인(19%)과 예배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15%) 사이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신자들 가운데는 성경 전체를 완독했다는 비율이 35%에 달했으며, 이 중 24%는 ‘성경 전체를 두 번 이상 읽었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복음주의적 신앙을 가진 그룹 역시 전체 평균보다 높은 22%가 성경을 완독했고, 18%는 여러 차례 읽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8~34세 약 50% ‘매일 조금씩 읽는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성경을 읽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20, 30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독서 습관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성경을 일부라도 읽은 경험이 있는 미국인 가운데 약 3분의 1은 ‘매일 조금씩 체계적으로 읽는다’(34%)고 응답했다.

같은 비율(34%)의 미국인은 ‘다른 사람이 추천한 구절이나 본문을 찾아 읽는다’고 답했고, 33%는 ‘자신에게 필요할 때 찾아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의미 있는 부분이나 좋아하는 이야기를 반복해 읽는다’(27%), ‘그냥 펼쳐서 눈에 띄는 부분을 읽는다’(25%),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관련 구절을 찾아본다’(24%)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은 젊은 세대 중 성경을 적극적으로 읽은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18~34세의 청년 중 ‘매일 조금씩 읽는다’(47%)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냥 펼쳐서 읽는다’(38%), ‘한 번에 많이 읽는다’(29%),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찾는다’(30%)는 응답 비율도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 안 읽는 이유,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한편 성경을 자주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관심에서부터 가치관 차이 등 다양한 이유가 언급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24%)은 ‘성경 읽기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15%로 뒤를 이었다. 또, 14%는 ‘이미 많이 읽어서’, ‘성경 분량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다’(11%), ‘성경이 없어서’(10%), ‘책 자체를 잘 읽지 않는다’(9%),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8%), ‘나와 무관하다고 느낀다’(8%)는 응답도 나왔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코넬 디렉터는 “일부 미국인들은 성경의 메시지를 거부하거나, ‘이제 충분히 읽었다’고 느끼면서 더 이상 성경을 찾지 않는다”며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 속 다른 요소들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