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공화 트럼프 감세안 ‘메디케어’까지 삭감

미국뉴스 | | 2025-05-22 08:57:35

공화 트럼프 감세안, 메디케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년 간 5천억불 이상”

연방의회 예산처 경고

시니어 건강 위협 우려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이 사실상 만 65세 이상 미국 내 모든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이 대상인 연방 정부의 공적 건강보험 ‘메디케어’에 대한 대규모 예산 삭감을 초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을 포함한 시니어 커뮤니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의회 예산처(CBO)는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빅 뷰티플 빌(Big Beutiful Bill)’ 예산안이 향후 10년간 메디케어 예산 약 5,350억 달러를 자동 삭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2026년 한 해에만 450억 달러가 삭감되고, 2027년부터 2034년까지 4,900억 달러의 추가 삭감이 예상된다. 이번 감세안은 저소득층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에도 약 8,800억 달러의 예산 삭감을 포함하고 있으며, 동시에 초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감세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부자 감세를 위한 복지 삭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메디케어 삭감 논란은 공화당 예산안이 기존의 지출균형 법안(Pay-As-You-Go) 원칙을 면제하지 않음에 따라 자동 지출 삭감 절차(sequestration)가 가동되기 때문이다. 이는 명시적인 삭감안 없이도 대규모 예산 삭감이 법적으로 시행되는 구조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연방하원 예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브렌던 보일 의원은 “예산안 논의 초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메디케어에는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은 그 약속이 완전히 깨졌다”며, “공화당 안이 통과될 경우 법적으로 메디케어 예산은 자동 삭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사회보장제도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재차 공언한 바 있으며, 백악관은 관련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었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의 내용은 그러한 공언과 명백히 상충된다.

 

<노세희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동전쟁 세계경제 여파 어디까지] ‘제2의 오일쇼크’ 오나…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중동전쟁 세계경제 여파 어디까지] ‘제2의 오일쇼크’ 오나…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원유가 100달러 돌파 여파환율 또 롤러코스터 행진산유국 생산차질 리스크에세계 금융시장 한때 ‘출렁’ ‘호르무즈’ 운항재개 분수령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9일 바레인 시트라섬의 뱁

은퇴연금까지 손댄다… 401(k) 조기 인출 ‘사상 최대’
은퇴연금까지 손댄다… 401(k) 조기 인출 ‘사상 최대’

자산운용사 뱅가드 보고서생활비·의료비 등 재정압박 “작년 가입자 6% 긴급 인출” 팬데믹 전 평균 2% 웃돌아 가계 압박에 401(k)를 조기 인출하는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

검색대 ‘긴 줄’3 시간까지… 공항 ‘대혼란’
검색대 ‘긴 줄’3 시간까지… 공항 ‘대혼란’

국토부 셧다운 장기화TSA 무급에 인력 부족보안검색대 축소 운영항공기 탑승 놓치기도 LA 국제공항(LAX)을 비롯한 미국 주요 공항들이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의 여파로 극

“대마·코카인 등 마약류 뇌졸중 위험 크게 높여”

마리화나(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기분전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이런 경향은 젊은 사용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

트럼프 지지율 급락… ‘부정적’ 62%

인플레 대응 부정적 평가 지지율 36%의 2배 가까워 이란 전쟁에 지지층 균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2주차에 접어들며 국내 여론 악화에 직면했다. 원유 가격 급등과 물

유관순 열사·길원옥 할머니… 세계역사 속 여성 100명에
유관순 열사·길원옥 할머니… 세계역사 속 여성 100명에

NYT ‘여성 역사의 달’기획기사서 집중 조명  유관순 열사(왼쪽)와 길원옥 할머니 [연합]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에서 ‘여성 역사의 달’인 3월을 맞아 선정한 역사적 인물

“21세기 독립운동가 양성 프로젝트”

반크·대한인국민회 공동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미주 한인단체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제니퍼 최)과 ‘글로벌 대한인국민회 홍보대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쿠팡 투자사 “연방정부, 무역법 301조 광범위한 조사 추진”
쿠팡 투자사 “연방정부, 무역법 301조 광범위한 조사 추진”

‘조사 청원’ 철회하며 주장  지난달 27일 서울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가 서 있다. [연합]  쿠팡의 미국 투자사들이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불공정 처우’를 주장하면서

아마존 자율주행택시 ‘죽스’ 시험주행 확대
아마존 자율주행택시 ‘죽스’ 시험주행 확대

SF·라스베가스 서비스 죽스(Zoox) [로이터]  아마존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죽스(Zoox)가 시험 주행 도시를 미국 10개 도시로 확장했다. 죽스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텍사

인간 통제 벗어난 AI 단독행동 논란

AI가 암호화폐 채굴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AI의 단독 행동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