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최대 낙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인플레이션에 뒷북 대응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촉발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반 급락하고,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하락한 51,594.1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63포인트(-1.52%) 내린 7,31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3.97포인트(-1.74%) 내린 24,442.94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로 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상장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는 이날 1.8% 하락하며 6월 고점 대비 11% 넘게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5.21%로 전장 대비 0.11%포인트 급등(채권 가격 하락)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도 이날 0.1%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뉴욕증시 마감 직후 4.7%를 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