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매우 뜨거운 음료… 식도암 위험 2배 이상 높인다

미국뉴스 | | 2025-05-05 09:12:42

매우 뜨거운 음료,식도암 위험 2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워싱턴포스트 전문의 건강·의학 칼럼

꼭 알아야 할 암과 연관된 뜻밖의 요인 5가지

문신과 피부암 연관성 주목… 물담배 더 위험

고기 직접 불에 직접 구울 때 발암물질 생성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공중보건 캠페인의 노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암의 일반적인 원인들을 이미 알고 있다. 1964년 루터 테리 미국 공중보건서비스국장은 흡연과 건강에 관한 첫 보고서를 발표해, 흡연이 폐암, 후두암, 그리고 현재 COPD로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금연 프로그램은 약 340만 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초에는 비벡 머시 전 공중보건서비스국장이 알코올과 특정 암 간의 연관성에 대한 권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십 년간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흡연과 음주가 암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명확히 입증되었지만, 문신이나 뜨거운 음료 같은 다른 행동들이 암과 연관된다는 기사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요인들은 음주나 흡연만큼 강력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과 연관이 있다는 다섯 가지 놀라운 요소와 그것에 대해 알아야 할 점을 정리해 본다.

 

■문신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분의 1이 문신을 가지고 있으며, 22%는 2개 이상의 문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50세 미만의 사람들이 문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발목 근처의 작은 꽃 문신을 할지, 아니면 팔 전체에 ‘왕좌의 게임’ 헌정을 새길지를 고민 중이라면 최근 연구 내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스웨덴에서 약 5,600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림프종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과거 문신을 했을 가능성이 21% 높았다. 문신의 크기나 색상은 큰 차이를 만들지 않았다. 덴마크의 소규모 쌍둥이 연구에서도 문신과 림프종, 그리고 문신과 피부암 간의 연관성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문신 잉크로 인해 작은 암을 발견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참가자 수가 몇 천 명 수준에 불과해 문신이 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증명할 수는 없다. 과학자들은 더 큰 규모의 연구와 장기 추적을 통해 결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설령 연관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림프종은 미국에서 연간 인구 10만 명당 21명에게만 진단되는 희귀암이기 때문에 문신으로 인한 림프종 발생 위험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후카(물담배) 흡연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후카 흡연은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후카 흡연자는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더 많은 일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후카 흡연 세션은 보통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연기 속 유독 화학물질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한 시간짜리 후카 흡연 세션에서는 담배 한 개비에 비해 100~200배 더 많은 연기를 들이마시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카용 담배는 보통 담배, 감미료, 향료의 혼합물로 구성되며, 숯이나 전기로 가열된 공기가 이 혼합물을 통과한 후 물로 채운 챔버를 지나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북베트남에서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후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1년 중간 추적 기간 동안 간암, 폐암, 두경부암, 위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담배 섭취가 암 위험을 높인다는 데 확신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담배와 후카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을 피할 것을 권한다.

 

■매우 뜨거운 음료

중국에서 4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약 9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식도암은 1,731명에게 발생했다. 특히 매우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식도암 위험이 5배 높았고, 매우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흡연을 하는 사람은 위험이 2배 높았다. 섭씨 약 60도(화씨 140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하루 여러 번, 수년에 걸쳐 마시면 식도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영국의 두 가지 연구는 여기에 추가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하루 4~6잔의 뜨거운 커피나 차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식도암 발병률이 거의 두 배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다른 영국 연구에서는 차 섭취가 암,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핵심은 차의 잎이 아니라 ‘온도’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륙을 넘어 일관된 연구 결과들이 있는 만큼, 지나치게 뜨거운 음료의 정기적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금연과 절주다.

 

■화학적 헤어 스트레이트너 및 염색약

화학적 헤어 스트레이트너와 염색약에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나 호르몬 민감성 암과 연관된 내분비계 교란물질(프탈레이트 등)이 포함될 수 있다. 2020년 4만6,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영구 염색약 사용이 특히 흑인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이트너의 빈번한 사용은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증가와 연결됐다.

같은 집단에서 진행된 더 최근 연구에서는, 지난 1년 내 스트레이트너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의 경우 자궁암 위험이 증가했으며, 사용 횟수가 4회 이상일 경우 그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화학적 헤어 제품을 사용하기 전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 포름알데히드나 내분비계 교란물질 포함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한다.

 

■고온에서 조리한 육류

여름이 다가오면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 즐거움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쇠고기, 가금류, 생선, 돼지고기 등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굽게 되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등이 생성된다. 이는 고기 단백질이 열과 반응하거나 지방과 육즙이 불에 떨어져 화염과 연기를 만들 때 발생한다.

이 문제에 대한 증거는 앞서 언급한 다른 요소들보다 더 강하다. 대규모 인구 연구에서는 고온에서 조리한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암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구워 먹는 횟수와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구운 고기를 먹지 않도록 하고 있다.

<By Mikkael A. Sekeres, MD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주민 반발에 데이터센터 감세 줄줄이 취소

일리노이 등 최소 10개 주거액 감면에 주민들 반발전기세 인상·물 부족 우려법안·조례 통과로‘명문화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던 여러 주가 주민 반대 여론이 높아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또 제동… 항소법원, “대통령에 권한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연방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가로막혔다.AP통신은 10일 연방항소법원이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 집행정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