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칼럼] 창업과 투자비자(E-2)

미국뉴스 | | 2024-10-21 09:03:18

이민법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경희 변호사  

 

미국에서 기존의 사업체를 인수하지 않고 창업을 통해 투자비자(E-2)를 신청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본인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해서 투자비자를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창업을 통해 비자를 받는 과정이 수월한 것만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창업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데

▲기존 사업체를 인수할 때보다 시간이 더 들게 된다. 우선 소셜번호가 없어 크레딧을 쌓지 못했다면 사업할 장소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할 때부터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창업을 하면서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고 리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보다 시간이 더 많이 들 수 있다.

 

-기존 사업체를 인수하여 업종을 변경하고 싶은데

▲가능하다. 수익이 잘 나지 않은 사업체를 인수해서 업종을 변경하여 창업하는 사례들도 있다. 이 경우에는 기존 사업체에서 기계 설비만 인수(asset purchase agreement)하고 본인이 구상하는 사업에 맞게 변경하게 된다.

 

-창업하면서 미국에 무비자로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

▲한국에서 무비자로 입국하여 투자비자를 신청할 사업체를 창업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때 무비자로 90일 가까이 체류하더라도 사업체를 오픈하기 힘들 수 있다. 그렇다고 무비자로 미국에 자주 입국하기도 쉽지 않다. 만일 창업을 하기 위해 입국할 때는 관광이 아니라 사업 목적으로 설명하고 다음에 재입국해야 할 경우에는 투자비자를 준비하는 근거 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담당 변호사로부터 이를 설명하는 편지를 받아 입국시 필요할 때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창업하는 과정에 자금이 계속 들어가는데

▲기존 사업체를 인수할 경우에는 인수 금액이 정해진다. 따라서 투자비자를 신청할 때 어느 정도 비용이 들지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하는 경우에는 각 단계를 진행할 때마다 예상치 못한 경비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투자금에 대해서도 자금출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했는데 투자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창업을 하면 각 단계마다 자금을 투입해서 사업체를 오픈하게 된다. 이때 미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지 못한다면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투자비자를 신청할 때는 자금출처가 정확한지, 현지 고용이 가능한지, 그리고 신청자가 해당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전공이나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춘다면 비자를 받는게 어렵지 않다.

 

-창업한 사업체를 통해 영주권을 해결하고 싶은데

▲먼저 투자비자(E-2)를 받고 창업한 사업체에 누적 투자액수가 80만 달러나 105만 달러가 넘고 풀타임 종업원을 10명 이상 고용하거나 주당 350시간 이상 직원 급여가 나간다면 직접투자이민(EB-5)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창업한 사업체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을 하지 않고 기존 사업체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투자비자(E-2)는 가능하지만 직접투자이민은 가능하지 않다. 왜냐하면 기존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신규 고용창출로 인정이 되지 않고 새로운 직원을 고용해야만 고용창출 조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ICE 체포 한인들 속출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ICE 체포 한인들 속출

시민권자와 결혼 인터뷰 한인 남성 현장서 구금추방명령·불체기록 발목… 이민자‘안전지대 없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불법체류자뿐 아니라 영주권자 등 합법 체류자에 대한 이

푸드스탬프(SNAP) 인상… 1인 최대 306달러
푸드스탬프(SNAP) 인상… 1인 최대 306달러

4인 가구 월 1,023달러2027 회계연도 새 기준새 근로요건·장벽 강화전국 수급자 500만 감소 저소득층의 식료품 구입을 지원하는 연방정부의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

물가 여전히 높아… 9월 금리인상 확률 86%까지 ‘쑥’
물가 여전히 높아… 9월 금리인상 확률 86%까지 ‘쑥’

연준 15일~16일 FOMC 개최일주일 만에 가능성 급등연내 두 차례 인상 전망도워시 연준 의장에‘시험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귀화 시민권 박탈 소송’역대최대
‘귀화 시민권 박탈 소송’역대최대

TRAC, 올 1~7월 최소 105건18년간 소송건수와 맞먹어10월까지 250건으로 확대 방침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귀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소송이 급증하고

모기지 금리 7% 육박… 15개월래 최고
모기지 금리 7% 육박… 15개월래 최고

집 사기 더 힘들어졌다30년 고정금리 6.85%월 페이먼트 부담 가중바이어 위축·시장 악재  모기지 금리 상승이 바이어와 전체 주택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로이터]  전국 주택

불체자 ‘무연고 제3국 추방’ 확대
불체자 ‘무연고 제3국 추방’ 확대

멕시코에 비국적자 2만명 중남미·아프리카 등까지낯선 국가 강제이송 정책“추방자 인권·안전 우려” 플로리다주 탬파 공항에서 추방 대상 이민자들이 쇠사슬을 찬 채 추방 항공기에 오르는

중간선거 투표소에 군·ICE 배치하나

트럼프, 가능성 배제 안 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소에 군 병력을 배치할 가능성을 두고 민주당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선거

전 세계 금융권… AI 도입 본격 확산

채용요건 ‘AI 숙련도’ 추가 전 세계 금융권이 인공지능(AI)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다만 금융권 종사자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것이는 우려도 많다. 유럽 최대 은행인 UBS가

[이민법 칼럼] 힘들어진 취업이민 인터뷰

이경희 변호사   취업이민을 신청하면 인터뷰를 하게 된다. 특히 요즘 인터뷰는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인터뷰를 어떻게 마치는지에 따라 인터뷰 이후 영주권을 받는 기간이 달라지기

트럼프 “중간선거 직후 종전”… 이란 “갈 수 있을 때 집에 가라”
트럼프 “중간선거 직후 종전”… 이란 “갈 수 있을 때 집에 가라”

“이란 더는 버틸 수 없어… 핵무기 절대 용납 못해”치솟는 개스값에 성난 민심 겨냥“선거뒤 안정”강조“핵협정 체결 가능성 99.9%”… 협상 가능성도 열어둬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