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해리스 되면 차·배(자동차·배터리) ‘수혜’…트럼프 되면 대미수출 줄듯

미국뉴스 | | 2024-10-09 09:33:49

미 대선,국 산업의 향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대선 한달 앞…한국 산업의 향방은

해리스 ‘친환경 정책’ 이어가

전기차·배터리 청신호 기대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국내 자동차·배터리·방산 산업에 청신호가 켜지는 반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자동차, 배터리 산업이 위축되고 대미 수출마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해리스 부통령 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된 현재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철강, 방산 등 8대 주력 산업의 시나리오별 영향을 담았다.

 

보고서는 해리스 후보 당선 시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와 함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해리스 후보는 현 미국 행정부가 진행하는 '그린 뉴딜' 정책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방산 산업도 수혜가 예상됐다. 해리스 후보는 우크라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공산이 크다. 이 경우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 주요 군사 동맹국들의 무기 공급망 진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다만 해리스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진보적 성향이 강해 친노동·친환경적 정책이 통상 요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산업에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철강, 화학, 반도체 등에 친환경적 조건을 제시하는 등 '비관세 장벽'이 높아질 경우 해당 산업의 교역 조건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다.

 

트럼프 후보가 또 한 번 백악관에 입성하면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눈에 띄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친환경 정책이 폐기 또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은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통상 정책이 적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보고서는 트럼프 2기 각료들이 바이든 행정부 시기 급격하게 늘어난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주목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철강 산업은 트럼프 후보가 자동차 산업과 같은 맥락으로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무역 장벽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해리스 후보와는 달리 전통적 관세 장벽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산 산업도 미국 중심의 공급망을 형성할 경우 국내 방산 기업들에 기회가 돌아올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런 점을 바탕으로 트럼프 당선 시 대미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일정 부분 축소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중심의 세계 무역 질서가 확장하는 국면은 종료됐다"며 "이번 미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한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의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대선 직후에는 액션 플랜을 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빨간불’…‘거래 절벽’ 우려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빨간불’…‘거래 절벽’ 우려

구매 여력 3년여 만에 악화모기지 6%대 이상 유지 전망기존 주택 보유자는 ‘락인’신규 구매자는 부담에‘발목 전국 주택시장이 높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과 여전히 높은 가격 등 양대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델 GV90 공개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델 GV90 공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19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GV9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체감 소득은 계속 제자리구매력 감소에 경제 타격전국 고용 시장도‘냉각’7월 일자리 감소세로 돌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다시 약해

내달 영주권 신청시 서류양식 주의보
내달 영주권 신청시 서류양식 주의보

USCIS, I-485 양식 전면 개정9월18일부터 기존양식 유예없이 ‘반송’ 미 영주권 신청을 준비 중이라면 다음 달 서류 접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

미국 나랏빚 40조달러…‘바이백 2배’에도 고금리 전망 여전
미국 나랏빚 40조달러…‘바이백 2배’에도 고금리 전망 여전

■ 미재무부, 금리 진화 긴급카드부채 10조불 증가속도 9년→4년복지지출 폭증에 이자비용 눈덩이“빚 돌려막기로 장기채 금리 오를 것”단기채 더 찍어 장기채 매입 예상   미국 국가

‘원전보다 더 싫은’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 ‘폭발’
‘원전보다 더 싫은’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 ‘폭발’

빅테크들 달래기 ‘진땀’전력·수자원·소음 우려지역사회 투자 등 당근일부 주정부, 규제 도입 인디애나 주에 들어선 아마존 데이터센터. [로이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계

“물가 안 내려가면 금리인상 필요 언급”

연준, 7월 FOMC 의사록인하 주장 위원은 없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 다수가 물가상승률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를 추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세포라 입점

인기 두피관리 브랜드북미 시장 공략 나서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