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버스·인질 납치 ‘광란 추격극’

미국뉴스 | | 2024-09-26 09:15:55

버스·인질 납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우스LA서 다운타운까지

버스 하이재킹 총격 난동

 

LA 지역 버스와 전철에서 흉악범죄가 급증하며 대중교통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심야 운행 메트로 버스에서 한 남성이 버스기사를 총으로 위협해 하이재킹한 뒤 경찰과 광란의 인질 추격전을 벌이다 결국 승객 1명을 총격 살해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사우스 LA에서 시작된 1시간여의 광란의 추격전 끝에 버스는 경찰이 설치한 스파이크 스트립을 밟고 한인 자바상권이 밀집한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 인근에 멈춰선 뒤 범인이 체포됐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45분께 사우스 LA 지역 피게로아 스트릿과 맨체스터 애비뉴 부근에 있던 버스에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탑승했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웨스트 117가 스트릿과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릿 인근에서 정차해 있는 버스를 발견했다. 경찰은 운전기사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경찰이 다가오자 버스는 그대로 출발했고, 버스를 경찰이 쫓으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경찰은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버스 운전기사와 다른 승객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특공대(SWAT) 출동을 요청했다. KTLA 등이 보도한 영상에서 납치된 버스는 운전기사가 누른 응급 버튼으로 인해 전광판에 911에 신고해 달라는 문구를 게시한 채 신호를 무시하고 LA 도심을 가로질렀다. 그 뒤로는 수십 대의 경찰차가 뒤쫓았다.

 

납치된 버스는 새벽 2시40분께 LA 다운타운 6가와 7가 사이 알라메다 스트릿에서 멈춰섰다. 당시 버스 안에는 범인과 운전기사, 승객 2명 등 4명이 탑승해 있었고 경찰특공대는 버스 내부에 섬광 수류탄과 비살상무기인 빈백 탄환을 쏘며 범인을 제압했다. 버스 안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승객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라몬트 캠벨로 신원이 확인된 범인은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를 목격한 나머지 승객들은 버스 밖으로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총기를 겨눈 급박한 상황에서도 버스 운전기사가 침착함을 유지하며 버스를 최대한 안전하게 운행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살인혐의로 기소된 캠벨은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단속 현장서 얼굴 스캔이민자 신원조회 가능 ICE 대신 검문·체포도 “감시사회 우려” 확산 ICE의 안면인식 기술이 지방 경찰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요원들의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심사·승인 적체 급증 “우회적 무력화” 비판 기업·의회도 우려 제기 지난 2023년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DACA 프로그램 지지 시위를 벌이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시민권자 제한’ 폐지앤디 김 등 20명 발의 연방 의회가 영주권자와 난민, 망명 신청자 등 합법 체류 이민자들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자격을 복원하는 법안 추진에 나서면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가격 쉽게 안 떨어진다’ 공급망 회복에 시간 걸려항공권 당분간 고공행진호르무즈 해협 여전 불안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지만, 전쟁 기간 급등한 개솔린과 식료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6개 국제 부문서 수상61종 기내 와인 서비스 강길후 대한항공 영국지점장(왼쪽)과 영국 지점 직원이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수상 상패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며 개솔린린솔갯 가격 상승에도 소비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방연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19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구내염 1~2주내 나아져궤양 오래 가면 진료를 입안이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 대부분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생긴 구내염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이민단속 방해’ 인사들 연방 법무부 대거 기소

연방 법무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당국의 이민단속 작전을 폭력적으로 방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안티파 테러리스트 15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미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해외 자회사에 이윤 몰아줘 세금 회피했는지가 쟁점 미국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 코카콜라가 미국 국세청(IRS)과 200억달러의 세금을 놓고 곧 법정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코카콜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